유기 장소 물색만 80여곳, 렌터카 살인 사건 수사 과정 공개 ('용감한 형사들3')[Oh!쎈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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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감한 형사들3'에서 렌터카 살인 사건의 전말이 밝혀졌다.
12일 방송된 티캐스트 E채널 '용감한 형사들3' 45회에 방수일, 김영경 형사가 출연해 릴레이 수사를 했던 사건을 공개했다.
해당 사건은 2015년 발생한 살인 사건으로, 증거를 내밀 때마다 말을 교묘히 바꾼 범인 때문에 1년 3개월 만에 죗값을 제대로 받아낸 사건이었다.
그해 9월 고령의 할머니가 실종신고를 하면서 사건이 접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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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채윤 기자] ‘용감한 형사들3’에서 렌터카 살인 사건의 전말이 밝혀졌다.
12일 방송된 티캐스트 E채널 ‘용감한 형사들3’ 45회에 방수일, 김영경 형사가 출연해 릴레이 수사를 했던 사건을 공개했다.
해당 사건은 2015년 발생한 살인 사건으로, 증거를 내밀 때마다 말을 교묘히 바꾼 범인 때문에 1년 3개월 만에 죗값을 제대로 받아낸 사건이었다.
그해 9월 고령의 할머니가 실종신고를 하면서 사건이 접수됐다. 아흔이 넘은 실종자의 어머니는 "일주일에 한 번 이상은 꼭 통화를 했던 딸이 20일째 연락이 닿지 않는다"라며 경찰서를 찾는다. "어느 순간부터 연락이 잘 되지 않더니, 전화기가 꺼져 있다. 꿈 속에서 딸이 캄캄한 데서 갇혀 딸이 살려달라고 외쳤다"라며 딸을 찾아달라 부탁했다.
딸의 신원을 확인해보니 할머니의 친딸이 아닌 양딸. 또한 실종 여성이 40대라 ‘단순 가출’로 보는 경향이 강해 수사를 바로 시작하기에 어려움이 컸다.
그러나 최초 신고 한 달 뒤에도 연락이 닿지 않아 걱정한 어머니가 결국 며느리와 함께 다시 경찰서에 방문했다. 딸집에 한 번만 같이 가보자는 간곡한 부탁에 경찰들이 따라나섰다. 집 주인의 협조를 받아 집에 들어갔지만, 실종자의 집에 침입의 흔적은 없었다. 그러나 딸의 휴대전화가 전원이 꺼진 상태로 집 안에 있었고, 늘 먹던 우울증 약이 뭉치째 그대로 있는 것을 발견한 할머니가 큰일이 생겼다고 알아보았다.
딸이 입원했던 병원의 관계자로부터 실종자가 교회에 열심히 다녔다는 증거를 확보해 딸이 다니던 교회를 방문한 수사팀. 그러나 실종자와 친하게 지냈던 신도들 모두 "몇 달간 만난 적 없다”, “연락이 닿지 않는다”라고 입을 모았다.
그 뒤 딸의 집에서 발견된 문서를 통해 실종자에게 남자친구가 있었던 정황이 밝혀지고, 그가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되어 사건이 본격적으로 밝혀지기 시작한다.
/chaeyoon1@osen.co.kr
[사진] ‘용감한 형사들3’ 방송 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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