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대, 경상국립대 완파하고 파죽의 3연승… 2024 대한항공배 전국대학배구 고성대회 단독선두

12일 경기대-경상국립대전에서 경기대 수비진이 공격을 방어하고 있다. [한국대학배구연맹 제공]

경기대가 경상국립대를 완파하고 파죽의 3연승을 달렸다.

경기대는 12일 경남 고성군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2024 대한항공배 전국대학배구 고성대회 남대부 A그룹 B조 예선리그에서 경상국립대를 상대로 세트스코어 3-0(25-21, 25-16, 25-15)으로 완승을 올렸다. 이로써 경기대는 3연승을 올리며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

경기대는 1세트서 박빙의 승부를 보였다. 경기대는 안창호의 속공과 양정현의 공격을 앞세워 경기를 이끌었다. 경상국립대는 공격성공률 62% 정회윤의 득점에 이어 이승민이 블로킹으로 경기대를 잡으며 18-18로 균형을 맞췄다. 그러나 경기 후반에 접어들면서 다시 한번 경기대 안창호의 공격력에 불이 붙으며 연속 득점에 성공하였고, 25-21로 경기대가 1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 경기대가 탄탄한 리시브를 바탕으로 경기를 운영했다. 리시브효율은 55%로 준수한 수치를 보였다. 반면 경상국립대는 리시브효율 9%로 매우 저조했다. 경상국립대 김용준은 리시브점유율 59.1%를 차지했지만 효율은 8%를 기록했다. 특히 경기대는 아포짓 스파이커 임지우가 만점 활약을 펼쳤다. 서브, 블로킹 각 1개를 포함해 이번 세트에만 9득점을 기록했다. 공격성공률은 78%를 기록했다. 3세트, 여세를 이어받은 경기대가 초반부터 총공세를 퍼부었고 스코어는 7-1까지 벌어졌다. 양정현과 지은우가 각각 7, 6득점을 해냈으며, 이에 경상국립대의 리시브 라인은 흔들렸다. 경상국립대는 김용준으로 반격의 기회를 엿봤지만, 경기대는 틈을 내어주지 않았다. 경기대 임지우와 지은우의 공격을 통해 25-15로 마무리 지으며 경상국립대를 상대로 완승했다.

◇12일 전적

▲남대부 A그룹 A조 예선리그
인하대(2승) 3(25-16, 25-21, 25-18)0 조선대(2패)
중부대(2승) 3(22-25, 25-22, 25-19, 25-21)1 한양대(1승1패)

▲동 B조
경기대(3승) 3(25-21, 25-16, 25-15)0 경상국립대(3패)
홍익대(2승1패) 3(23-25, 25-21, 25-19, 25-20)1 명지대(1승2패)
경희대(2승1패) 3(14-25, 25-23, 25-20, 26-24)1 성균관대(1승2패)

▲여대부 A조 예선
단국대(1승1패) 3(22-25, 26-24, 19-25, 25-22, 15-9)2 목포과학대(2패)

▲동 B조
우석대(2승) 3(25-21, 18-25, 27-25, 28-26)1 광주여대(1승1패)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기자 / kimbundang@maniareport.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report@maniarepor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