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퍼가 해냈다' 한화생명, 접전 끝에 T1에 2대1 승

김용우 2024. 7. 12.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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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CK 서머 1라운드

► 한화생명e스포츠 2대1 T1

1세트 한화생명e스포츠 승 vs 패 T1

2세트 한화생명e스포츠 패 vs 승 T1

3세트 한화생명e스포츠 승 vs 패 T1

한화생명e스포츠가 접전 끝에 T1을 제압했다.

한화생명은 12일 오후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벌어진 LCK 서머 1라운드 T1과의 경기서 2대1로 승리했다. 시즌 5승 2패(+5)를 기록한 한화생명은 T1을 제치고 3위로 올라섰다. T1은 시즌 3패(5승)째를 당했다.

1세트 초반 '도란' 최현준의 럼블을 앞세워 탑을 집중 공략한 한화생명은 T1 '제우스' 최우제의 나르에 많은 피해를 줬다. 경기 중반까지 T1과 난전을 펼친 한화생명은 경기 41분 상대 미드 2차 포탑을 두고 벌어진 싸움서 대승을 거뒀고 그대로 밀고 들어가 T1의 본진 넥서스를 파괴하며 1대0으로 앞서 나갔다.

한화생명은 2세트 중반까지 T1과 접전을 펼쳤지만 오브젝트는 3개를 가져왔다. 이에 T1은 경기 26분 '도란'의 퀸을 처치했고, 이어진 미드 싸움서 이득을 챙겼다. 바론 버프를 두른 T1은 경기 31분 장로 드래곤을 두고 벌어진 전투서 에이스를 띄우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T1은 3세트 초반 '제카' 김건우의 요네에게 킬을 내주고 고전했지만 경기 14분 탑에서 벌어진 싸움서 대승을 거뒀다. 경기 20분 화염 드래곤을 두고 벌어진 싸움서 '구마유시' 이민형의 카이사가 더블 킬을 기록했다.

T1과 시소 싸움을 펼치던 한화생명은 미드 2차 포탑을 밀려고 하던 T1의 병력을 '바이퍼' 박도현의 이즈리얼이 활약하며 몰아냈다. 경기 31분 상대 미드 2차 포탑 근처에서 벌어진 한 타 싸움서도 '바이퍼'가 트리플 킬을 기록하며 한순간에 승기를 굳혔다.

결국 한화생명은 그대로 상대 본진으로 들어가 쌍둥이 포탑과 넥서스를 파괴하며 길었던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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