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근 감독 "난 대한민국에서 제일 많이 잘린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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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감독 김성근이 '강연자들'의 첫 번째 강연자로 나섰다.
12일 오후 9시 40분에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심장을 울려라 강연자들'(이하 '강연자들')에서는 야구 감독 김성근의 '한계'를 주제로 한 강연이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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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야구 감독 김성근이 '강연자들'의 첫 번째 강연자로 나섰다.
12일 오후 9시 40분에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심장을 울려라 강연자들'(이하 '강연자들')에서는 야구 감독 김성근의 '한계'를 주제로 한 강연이 펼쳐졌다.
이날 야구계의 전설적인 지도자, 김성근 감독이 첫 번째 강연자로 나섰다. 82세인 김성근은 1982년부터 현재 '최강야구'까지 최장기간 야구 감독으로 활약하며 7개 구단 감독을 역임한 프로 야구의 살아있는 전설로 불린다.
그러나 김성근은 자신을 대한민국에서 가장 말 안 듣는 사람으로 소개하며 "저는 정당하지 않은 건 싫다, 그래서 아마 대한민국에서 제일 많이 잘린 사람 아닌가"라고 운을 떼 시선을 모았다. 이어 홀로 무대에 오른 김성근은 "제가 이 나이까지 야구 감독하는 것도 어려울 때는 있다"라며 경기 전날에는 새벽 3시까지 공부할 때도 있다고 밝혔다.
더불어 김성근은 "한계라는 의식을 가진 것 자체가 틀렸다, 한계는 없다, 생각하니까 한계가 나오는 것이다", "사람은 앞으로 가지 뒤로 가지 않는다, 한계 설정은 뒤로 가는 사람들의 말이다"라고 소신을 밝히며 자신의 이야기를 전했다.
한편, MBC 예능 프로그램 '심장을 울려라 강연자들'은 대한민국 각 분야 탑티어 7인(오은영, 김성근, 한문철, 금강스님, 설민석, 박명수, 김영미)이 모여 현실 고민을 안고 있는 청중을 위해 펼치는 합동 강연쇼로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40분에 방송된다.
hanapp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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