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가자 남부서 철군하고 감시장비로 대체 검토" "가짜 뉴스"

이스라엘이 휴전 협상을 진전시키기 위해 이집트와 접경한 가자지구 남부도시 라파에서 주둔군을 빼고 전자 감시장비로 대체하는 안을 검토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로이터통신과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은 현지시간 12일, 최근 이스라엘이 이집트와의 협상에서 사람과 물자의 이동을 포착할 수 있는 감시장비를 라파 국경 검문소 이집트 측에 설치하고 이스라엘은 군을 철수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협상관계자에 따르면, 이스라엘 협상단에서 감시장비를 거론했고 이집트 측은 "미국이 비용을 지불한다면 반대하지 않겠다"고 답했다고 로이터는 전했습니다.

타임스오브이스라엘도 "이스라엘군의 접경지대 주둔은 휴전과 인질 협상 가능성을 가로막는 쟁점"이라며 감시 장비 설치가 조율된다면 협상이 더 순조롭게 이뤄질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이스라엘 총리실은 이 보도가 '가짜 뉴스'라고 일축했습니다.

총리실은 "이스라엘이 이집트 국경 완충지대에 계속 있어야 한다는 것이 총리의 입장"이라며 "총리가 이렇게 협상팀에 명령했고 미국 대표단과 이스라엘 안보내각에도 같은 뜻을 전달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지선 기자(ezsu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world/article/6616731_3644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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