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편스토랑’ 류수영, 이번엔 만원 족발 레시피... 장충동 맛집 비주얼
12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믿고 먹는 어남선생’ 류수영이 ‘주방의 고수 어남선 씨’로 등장, 역대급 만원 레시피 ‘만원 족발’을 선보였다.
이날 윤유선은 50년차 배우답게 대본을 보며 아침을 맞이했다. 동시에 아침까지 먹던 그는 “아침에 야채를 먹는 것이 좋다고 하지 않냐. 매일 야채를 생으로 먹다 보니 질리기도 하고, 제가 좋아하는 야채를 절임으로 해서 먹으니까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제철야채와 꿀, 소금을 넣어 절였고 레몬즙과 물을 추가해 완성시켰다. 식초 대신 레몬과 꿀을 넣었다고.
지난 출연에서 양배추 라페와 가지 덮밥을 선보였던 윤우선은 “제 요리를 따라 하셨다는 분들도 많고, 고두심 선생님이 ‘유선이 가지덮밥 먹고 싶다’, ‘빨리 밥을 해서 불러라’고 했다. 제 요리를 대접하고 싶더라”고 웃었다.
윤유선은 ‘미녀와 순정남’에서 지현우 아역으로 출연한 문성현과 다정하게 통화했다. 윤우선은 “나 너 때문에 ‘눈물의 여왕’도 다시 보고, 사람들이 완전 나 무서워하고 있다. (드라마에서) 내가 너 머리 때렸다고 뭐라 하더라”고 말했다. 문성현은 “그거 진짜 오해가 있다. 진짜 안 아프게 잘 때리셔서 재밌었다”고 밝혔다.
길에서 문성현의 어머니를 만났다는 윤유선은 “맨날 ‘여자 조심해야 한다’고 했더니 엄마가 ‘잘하셨어요 계속해 주세요’ 그러시더라”며 웃었다. 이어 “집에서는 너의 엄마가, 밖에서는 내가 관리해 줄 거야”라며 너스레 떨었다.
문성현은 “첫 주말 드라마라서 부담감이 컸는데 처음부터 너무 잘 챙겨주셔서 너무 너무 최고의 선배님이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집 근처 재래시장에서 호박잎을 구매한 윤우선은 밥도둑 반찬인 호박잎무침을 만들었다. 그는 호박잎을 손질하며 어머니와의 추억을 회상하기도.
요리를 준비하던 윤유선은 진짜 대학생 아들(?)과 통화했다. 윤유선은 “우리 애들이 저보다 요리 더 잘한다”라며 웃었고, 아들 또한 어머니와 친구같이 다정한 사이를 자랑해 보는 이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 모습을 보던 이연복은 “말투 들어 보면 안다. 사이가 얼마나 좋은지”라며 감탄했다.
폴댄스 교습소를 찾은 나태주는 수준급 실력을 자랑했다. 태권 트로트의 창시자 나태주는 화려한 퍼포먼스 무대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장민호는 “이제 또 콘서트를 준비해야 되는 시기가 왔다. 무엇보다 콘서트는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려야 다양한 재미가 있지 않겠냐”라며 콘서트에서 폴댄스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또 “댄서분들이 폴댄스를 추천해주셨다. 한 번도 콘서트에서 해본 적은 없다”고 고백했다.
장민호의 집에 도착한 나태주는 많은 재테크 책에 놀랐고, 장민호는 “그간에 너무 못했기 때문에 공부하는 거다”고 밝혔다. 과거 장민호에게 재테크 노하우를 물었다는 나태주는 “그때는 너무 초토화가 되어 있었고, 지금은 그래도 예금도 하고”라며 웃었다.
그 말을 들은 장민호는 1년 만에 나태주의 재정 상태를 확인했다. 통장 잔고를 본 장민호는 “너 돈 많이 벌었네”라고 말해 보는 이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나태주는 “이걸 분산 시켜 다양한 곳에 투자하는 게 좋은 건가 아니면 종목을 변경해야 하나”라며 질문했다. 장민호는 “네가 이걸로 일확천금을 노리는 게 아니지 않냐”라며 채권을 추천했다.
장민호는 생차돌육회를 준비했다. 나태주는 차돌을 생으로 먹는 사실에 놀라며 계속 질문을 이어갔고, 장민호는 “오랜만에 한쪽 고막이 시끄러웠다”라며 “이게 진짜 요즘 MZ들이 되게 좋아하는 음식이다. 너랑 나랑 해당되잖아”라고 너스레 떨었다.
13년 전 봉사활동에서 처음 만났다는 두 사람은 오래 전 기억을 회상했다. 장민호는 “어떻게 저렇게 돌면서 노래를 할 수 있지 그랬는데, 13년 전에 보고 많은 분들이 봤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장민호는 그런 나태주에 트로트를 제안했다고.
당시 트로트 생각이 없었다는 나태주는 “그때는 선수활동도 하고 있으면서 공연도 하다 보니까, 내가 그쪽으로 진로를 틀어야겠다는 확신은 없었다. 하지만 저한테 큰 영향이 있었던 게 자신감을 얻었다”고 전했다.
류수영이 만원족발 레시피를 공개했다. 그는 “생각보다 손이 안 간다. 과정은 수육이랑 완전 같다. 값은 싸고 파는 맛이다”고 밝혔다.
그는 돼지 족 손질 노하우로 먼저 돼지 족에 칼집을 냈고, 찬물로 핏물을 뺐다. 이어 중요한 양념 재료로 진간장, 설탕, 참치액, 굵은 소금, 식초, 양파, 생강, 마늘을 준비했다.
끓는 물에 양파, 마늘 생강을 넣어준 후 간장·설탕 1컵, 참치액·식초·굵은 소금 반 컵, 통후추를 넣었다. 마지막 비법 재료로 수정과와 약재 팩을 추가했다. 류수영은 처음 30분은 잡내를 없애기 위해 뚜껑을 연 채 끓이고, 나머지 1시간 10분은 닫아서 끓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류수영은 족발과 함께 먹기 좋은 쟁반막국수 초간단 레시피도 공개했다. 4분간 삶은 메밀 면에 양조간장, 식초, 설탕, 고춧가루, 고추장, 다진 마늘이 들어간 양념장을 추가했다.
한편 KBS2 예능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은 연예계 스타들이 혼자 먹기에 아까운 필살의 메뉴를 공개, 이 중 메뉴 평가단의 평가를 통해 승리한 메뉴가 방송 다음 날 실제로 전국의 편의점에서 출시되는 신개념 편의점 신상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박정수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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