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위원·시당위원장, 광주 현역 정치력 첫 시험대
[KBS 광주] [앵커]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가 본격화되면서 최고위원과 시당위원장 등 선거전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호남 내부는 물론 원외인사와도 경쟁구도가 만들어지면서 출사표를 던진 광주의 현역 국회의원의 정치력도 시험대에 올랐습니다.
박지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전북의 이성윤 의원과 최대호 경기도 안양시장.
더불어민주당의 최고위원 후보들이 정치적 무대가 아닌 광주를 찾는 건 예비경선부터 호남 표심이 중요해졌기 때문입니다.
투표권을 가진 124만 명의 당원 가운데 호남의 비중은 3분의 1.
민주당은 중앙위원만 참여해온 과거와는 달리 이번에는 당원과 중앙위원 투표가 50%씩 반영되도록 규정을 바꿨습니다.
단체장 등 선출직 중앙위원 역시 호남의 비중이 높습니다.
관전포인트는 광주 현역인 민형배 의원의 생환 여부입니다.
[한민수/더불어민주당 대변인 : "전국적 수해 상황도 있고 상황이 심각하기 때문에 (예비경선에 참여하는) 단체장 및 지방의회 의장단 등에 대해서는 온라인 투표를 하기로 했습니다."]
현역과 원외가 맞붙는 광주시당위원장 선거도 주목해야할 대결입니다.
광주의 현역 의원들은 양부남 의원에게 힘을 싣고 있고 상대인 강위원 더민주혁신회의 대표는 당내 핵심 조직을 등에 업고 있습니다.
[김명진/더연정치랩 대표 : "현역 의원이 패배할 경우에 원외 인사보다는 정치적 타격이 크겠죠. 광주 국회의원들의 원팀 정치 행보에도 균열이 생기는 만큼 향후 남은 일정 총력 대응이 예상이 됩니다."]
국회 개원 한 달여 만에 또다시 선거를 통해 평가받게 된 광주의 현역 의원들.
모레 최고위원 예비경선은 첫 번째 시험 무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박지성입니다.
촬영기자:박석수/영상편집:이두형
박지성 기자 (jsp@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북핵 ‘억제’→‘대응’ 강화…“미 핵자산, 상시배정”
- 호우 뒤 대청호 ‘쓰레기 몸살’…화물차 400대 분량
- ‘남북 철도 협력’의 상징 판문역…북한, 철로 철거 포착
- “중소 영세업주 부담”, “실질임금 삭감”…반응은?
- 쯔양 고백 뒤엔 ‘사이버렉카’ 협박이?… “규제해야” 한 목소리
- 33차례 ‘일등석’ 혜택만 누리고 취소…알고보니 공무원
- 박지성의 작심 토로 “정 회장 거취 스스로 결정해야”
- 국내 대기업이 수출한 ‘톨루엔’…태국서 마약 원료로 적발
- ‘아시아 최고 갑부’ 막내아들 결혼식…비용만 4천5백억 원
- 사범대생 마지막 소망…“못 이룬 꿈 후배들이 이뤄주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