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현대모비스 노조, 임협 잠정합의안 찬성 58.2%로 가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현대모비스 노조(모비스위원회, 현대차와 2사 1노조 운영)가 12일 진행한 2024년 단체교섭(임금협상) 잠정합의안 투표에서 최종 가결됐다.
현대모비스 노사는 지난 9일 파업의 문턱 앞에서 잠정합의안을 도출하며 최악의 상황을 면했다.
노조는 기본급 15만9800원 인상, 전년도 순이익 30% 성과급 지급 등 현대차 노조와 같은 수준의 임금 인상을 요구했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현대모비스 노사는 지난 9일 파업의 문턱 앞에서 잠정합의안을 도출하며 최악의 상황을 면했다. 당시 협상은 8일부터 9일 오전까지 이어졌다. 사측은 결국 주식 지급을 늘리기로 하면서 노조 측과 최종 합의했다.
지난해 현대차와 기아가 역대급 실적을 기록하면서 올해 성과금과 격려금 규모는 협상의 최대 이슈로 꼽혔다. 올해 현대모비스 노사가 잠정 합의한 내용은 기본급 11만2000원(호봉승급분 포함) 인상, 성과금 및 격려금 500%+1520만원+주식 36주+우리사주출연 리워드100만~150만원 등이다.
2024년 경영성과금은 400%+1000만원(본 협약 체결 즉시), 임금교섭 타결 관련 별도 합의 5주(9월말), 2024년 핵심경영목표 달성 격려금 100%+11주(12월), 글로벌 수주확대 격려금 500만원+20주(9월말), 재래시장 상품권 20만원(추석휴가 전) 등이다.
노조는 기본급 15만9800원 인상, 전년도 순이익 30% 성과급 지급 등 현대차 노조와 같은 수준의 임금 인상을 요구했왔다.
다만 정년연장 요구에 대해선 우선 2025년 상반기까지 정년 관련 개선 방향을 논의한 뒤 이를 바탕으로 2025년 단체교섭에서 단협 제 25조(정년)에 대해 다시 논의키로 했다.
앞서 현대차 노사는 기본급 4.65% 인상(11만2000원, 호봉승급분 포함), 2023년 경영성과금 400%+1000만원, 2년 연속 최대 경영실적 달성 기념 별도 격려금 100%+280만원 지급, 재래시장상품권 20만원, 임금교섭 타결 관련 별도 합의 주식 5주 등을 토대로 하는 잠정 합의안을 마련했고 투표 결과 발표를 앞두고 있다.
박찬규 기자 star@mt.co.kr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유치원 교사, 킥보드로 4세 원아 폭행… 警, CCTV 영상 전수조사 - 머니S
- 서울 반지하 24만채… "사람 죽었던 집에 또 살고 있다" - 머니S
- 현대모비스 노조, 임협 잠정합의안 찬성 58.2%로 가결 - 머니S
- '46세' 전현무 "공개 연애만 2번? 좋아서 밝힌 것 아냐" - 머니S
- [STOCK] 로봇주, 휴머노이드 개발 소식에 강세… 휴림로봇 16%↑ - 머니S
- '대북송금 의혹' 쌍방울 김성태, 1심서 실형… 법정구속은 면해 - 머니S
- "母와 부업으로 3000원 벌어"… 김종국, 과거 고백 - 머니S
- [특징주] 유한양행, '52주 신고가' 기록… 폐암 치료제 FDA 허가 기대 - 머니S
- 포스코그룹, 2조원 규모 주주환원책 발표…"2차전지소재 사업 강화" - 머니S
- 'AI 시대'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 폭증에… '해저케이블' 시장 주목 - 머니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