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수열클러스터 분양 재시도…다음 주 공고
[KBS 춘천] [앵커]
춘천 수열에너지클러스터 분양이 다음 주부터 시작됩니다.
지난해 말에 이어 다시 공고를 낸 건데요.
이번엔 분양여건이 많이 좋아졌다며 낙관적인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김문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춘천시 동면 지내립니다.
수열에너지클러스터 데이터센터가 들어설 자립니다.
기반조성 공사가 한창입니다.
분양 대상 토지의 넓이는 43,000㎡.
감정가는 300억 원댑니다.
지난해 11월 1차로 분양을 시도했습니다.
하지만, 낙찰자가 없어 유찰됐습니다.
반 년여 만에 분양이 다시 추진됩니다.
이제는 기업들의 관심이 높아졌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올해 3월 대통령이 직접 착공식에 참석한 뒤 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다는 분석입니다.
분양 신청 자격은 10메가와트(MW) 이상의 데이터센터를 소유하거나 운영하고 있는 사업잡니다.
분양 설명회에 입찰 의향을 사전에 밝힌 기업 관계자 등 7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정광열/강원도 경제부지사 : "이렇게 좋은 입지에 데이터센터를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신 것 이 자체가 여러분들에게 또 반면에 행운이 아닐까 생각을 합니다."]
토지 분양공고는 다음 주에 나갈 전망입니다.
분양 추첨은 다음 달(8월) 초로 예정돼 있습니다.
계획대로 진행되면 이르면 내년 말부턴 낙찰받은 업체들이 토지를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시행사인 한국수자원공사는 수열단지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선 성공적인 분양이 필수라고 보고 있습니다.
[박세훈/한국수자원공사 도시본부장 : "싸게 공급을 해서 제조업의 경쟁력이라든지 데이터센터의 경쟁력을 키우는 게 저희들의 목적이지 저희들이 공공기관으로서 수익을 남겨갈 생각이 없다."]
이 사업은 소양강댐 심층수를 활용해 58메가와트(MW)급 수열을 데이터단지에 공급하는 사업입니다.
사업비는 3,872억 원.
준공 목표는 2027년입니다.
KBS 뉴스 김문영입니다.
김문영 기자 (myk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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