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C 선수위원 도전 앞둔 ‘골프여제’ 박인비, 두 아이 엄마 된다

김지한 기자(hanspo@mk.co.kr) 2024. 7. 12. 21:3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파리올림픽에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 선거를 앞두고 있는 '골프여제' 박인비가 둘째 아이를 임신했다.

박인비는 현재 IOC 선수위원 선거를 앞두고 있다.

2016년 리우올림픽 여자 골프 금메달을 획득했던 박인비는 지난해 12월 IOC 선수위원 최종 후보 32명에 들어 파리올림픽 기간 선수위원 선거에 나선다.

IOC 선수위원 선거 준비에 매진하고 있는 박인비는 오는 16일 프랑스 파리로 출국할 계획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SNS 통해 둘째 임신 공개
선거 유세 위해 16일 출국
지난해 8월 IOC 선수위원 후보에 선정됐을 당시 인터뷰에 나선 박인비. 그는 이달 파리올림픽에서 치러질 IOC 선수위원 선거에 나선다. 연합뉴스
박인비가 12일 자신의 SNS에 공개한 사진. 이날 생일이었던 그는 SNS를 통해 자신의 둘째 임신 사실을 밝혔다. 박인비 인스타그램
파리올림픽에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 선거를 앞두고 있는 ‘골프여제’ 박인비가 둘째 아이를 임신했다.

박인비는 12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둘째 임신 사실을 알렸다. 이날 자신의 생일을 맞이한 박인비는 “생일을 맞아 특별히 좋은 소식을 전해드리려고 한다. 올해 세 식구에서 네 식구가 될 예정”이라면서 “많은 분들의 축복 속에 새로운 가족을 맞을 준비를 차근히 해 나가고 있다. 가족 모두 새로운 축복을 맞을 생각에 많이 설렌다. 많은 응원과 축복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지난 2014년 남기협 코치와 결혼한 박인비는 9년 만인 지난해 4월 딸 인서 양을 출산했다. 이어 1년여 만인 올해 말 둘째 아이를 출산한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통산 21승을 거두고 지난 2022년 8월 AIG여자오픈을 끝으로 공식 대회에 나서지 않고 있는 박인비는 곧장 둘째를 임신해 선수로서 휴식기가 더 길어질 전망이다.

박인비는 현재 IOC 선수위원 선거를 앞두고 있다. 2016년 리우올림픽 여자 골프 금메달을 획득했던 박인비는 지난해 12월 IOC 선수위원 최종 후보 32명에 들어 파리올림픽 기간 선수위원 선거에 나선다. IOC 선수위원 선거 투표는 파리올림픽 선수촌 공식 개촌일인 18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진행된다. 투표 결과 상위 4명에 들면 2032년 브리즈번 하계올림픽까지, 임기 8년의 IOC 선수위원으로 활동한다.

박인비는 지난 9일 파리올림픽 한국 선수단 결단식 현장에서 취재진과 만나 “선수위원이 되면 선수들의 책임만큼 권리를 강화하는 게 중요할 것 같다. 특히 내가 ‘워킹맘’이다 보니 그런 선수들의 올림픽 참여도 중요하게 생각해야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IOC 선수위원 선거 준비에 매진하고 있는 박인비는 오는 16일 프랑스 파리로 출국할 계획이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