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태주 “장민호 ‘가능성 있다’는 말에 태권도→트로트 전향”(편스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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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태주가 태권도 선수에서 트로트 가수로 전향하게 된 계기를 "장민호의 격려 덕분"이라고 고백했다.
당시 나태주는 트로트 가수 아닌 태권도 선수로 활동하고 있었다.
이에 나태주는 "그때는 태권도 선수 활동을 하면서 공연도 했던 것"이라며 "그냥 트로트를 좋아할 뿐이지, 너무 바쁘고 해야 할 일들도 있었기 때문에 진로를 트는 것에 대한 확신이 없었다"고 돌이켜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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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배효주 기자]
나태주가 태권도 선수에서 트로트 가수로 전향하게 된 계기를 "장민호의 격려 덕분"이라고 고백했다.
7월 12일 방송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는 장민호와 나태주가 만나는 모습이 담겼다.
13년 전 봉사활동 현장에서 처음 서로의 존재를 알게 됐다는 두 사람. 당시 나태주는 트로트 가수 아닌 태권도 선수로 활동하고 있었다.
장민호는 "대기실에 있는데 누가 트로트를 막 부르더라. 딱 나갔더니 네가 공중제비를 돌면서 공연을 하고 있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13년 전에 그 모습을 보고 더 많은 사람들이 봤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더 잘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트로트를 해보는 게 어떠냐' 제안했다. 너는 트로트 생각이 없었지만"이라고 말했다.
이에 나태주는 "그때는 태권도 선수 활동을 하면서 공연도 했던 것"이라며 "그냥 트로트를 좋아할 뿐이지, 너무 바쁘고 해야 할 일들도 있었기 때문에 진로를 트는 것에 대한 확신이 없었다"고 돌이켜봤다.
그러나 장민호의 격려에 트로트 가수가 되기로 결심했다고. 나태주는 "너무나 영향력 있었다.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는 말을 해주시니까, 거기에 자신감을 얻은 것"이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들은 세월이 흐른 뒤 경연 프로그램을 통해 경쟁자로 다시 만나게 됐다. 장민호는 "태권도복을 입고 나와서 하늘을 호령하고, 좌로 뒹굴고 우로 뒹굴고 장풍 쏘고. '저 사람 나태주야?' 싶더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뉴스엔 배효주 h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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