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억 땡큐, 맨유!” 뮌헨, 뜻밖의 ‘돈벼락’→지르크지 이적으로 ‘50%’ 이적료 받는다!
바이에른 뮌헨이 뜻밖의 돈벼락을 맞게 됐다. 과거 뮌헨 출신이었던 조슈아 지르크지(23)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로 이적에 가까워지면서 ‘셀온 조항’ 50%로 인해 이적료의 절반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독일 ‘빌트’는 12일(이하 한국시간) “이적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의 보도에 따르면 조슈아 지르크지의 맨유 이적은 거의 확정적이다. 맨유는 4,000만 유로(약 600억 원)의 방출 조항을 발동시키는 대신 조금 더 많은 금액을 3년에 걸쳐 지불하며 지르크지를 데려올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렇게 된다면 뮌헨은 그의 절반인 약 2,000만 유로(약 300억 원)에 달하는 금액을 받게 된다. 과거 지르크지를 볼로냐로 보낼 당시 포함시켰던 50%의 셀온 조항 때문이다”라고 덧붙였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로마노는 11일 “조슈아 지르크지는 맨유로 간다. 맨유는 방출 조항을 발동하는 대신 3년간 4,000만 유로(약 600억 원)에 달하는 금액을 지불할 것이다. 지르크지의 계약은 2029년까지며 추가 시즌에 대한 옵션이 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자신의 시그니처 멘트인 “HERE WE GO!”를 띄우며 이적이 사실상 확정됐음을 알렸다.
결국 지르크지의 맨유행이 임박하면서 맨유는 새로운 스트라이커를 품게 됐다. 하지만 그로 인해 뮌헨 역시 뜻밖의 돈을 벌어들이게 됐다. 그 이유는 바로 ‘셀온 조항’ 때문이다.
지르크지는 뮌헨 유스 출신이다. 뮌헨 유스에서부터 성장한 지르크지는 2019년 1군에도 데뷔하면서 뮌헨 유니폼을 입고 뛴 적도 있다. 기대를 모으는 스트라이커였으나 당시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라는 세계적인 스트라이커가 있었기에 기회를 받지 못한 지르크지는 임대 생활을 전전하다가 결국 2022년 볼로냐로 떠나게 됐다.
지르크지가 볼로냐로 떠날 때 뮌헨은 두 가지 옵션을 포함시켰다. 일정한 이적료를 지불하면 다시 지르크지를 영입할 수 있는 ‘바이백 조항’과 지르크지가 다른 구단으로 이적할 때 생기는 이적료의 50%를 받는 ‘셀온 조항’이다.
따라서 뮌헨은 지르크지가 맨유로 이적할 때 발생하는 4,000만 유로에 달하는 이적료 중 절반인 약 2,000만 유로에 해당하는 금액을 받게 됐다.
박찬기 온라인기자 ch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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