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 폭염 계속…주말 제주·남해안 최대 150mm 장맛비

신방실 2024. 7. 12. 21:22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한편, 중부지방엔 폭염특보가 확대됐습니다.

내일(13일)도 중부와 경북지역엔 무더위가 이어지겠는데, 제주와 남해안은 주말 동안 또다시 많은 비가 예보돼 대비가 필요합니다.

신방실 기상전문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주말을 앞둔 오후, 더위를 피하려는 시민들이 한강을 찾았습니다.

그늘에 놓인 평상에서 낮잠을 청하고 시원한 물속을 걸으며 잠시 더위를 잊어봅니다.

[박정열·김남순/서울 구로 : "너무 후덥지근하고 습도가 막 팍팍 올라와서 이렇게 한강에 와서 발 담그니까 너무 좋아요."]

전국 대부분 지역의 낮 기온이 평년보다 높았고, 높은 습도 탓에 체감온도가 치솟으며 폭염주의보가 확대됐습니다.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중부와 경북지역을 중심으로 내일은 맑은 날씨 속에 강한 햇볕이 쏟아지며 오늘(12일)보다 더 덥겠습니다.

제주 남쪽 해상에 머물고 있는 정체전선은 다시 북상해 내일 아침 제주도를 시작으로 오후에는 전남과 경남 해안, 일요일인 모레(14일)는 남부지방 전체에 비를 뿌리겠습니다.

제주도에 최대 150mm 이상, 남해안에 최대 100mm 이상의 비가 예보됐는데, 제주와 전남 남해안은 내일 밤, 경남 남해안은 모레 새벽에 집중호우가 예상됩니다.

[강혜미/기상청 예보분석관 :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다시 비구름대가 북상하여 이번 주말 제주도와 남부지방에는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특히 토요일 밤부터 제주도와 남해안을 중심으로 강한 비가 예상되니 안전에 주의 바랍니다."]

올해 장마가 아직 진행 중이지만, 제주와 경북, 충청, 전북지역엔 이미 평년 장마철보다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다음 주에도 전국에 장맛비가 예보돼 추가 피해가 없도록 대비해야 합니다.

KBS 뉴스 신방실입니다.

촬영기자:정준희/영상편집:장수경/그래픽:임홍근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신방실 기자 (weezer@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