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에 찾아온 장마"..채솟값 '들썩'

고우리 2024. 7. 12. 21:1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연일 장맛비가 이어지면서 채소값이 들썩이고 있습니다.

잎채소를 중심으로 상승폭이 컸는데, 고물가에 지친 소비자들의 한숨이 어느 때 보다 깊어지고 있습니다.

장마 후 무더위와 태풍이 기다리면서 벌써부터 채소값이 들썩이고 있습니다.

장마철을 전후로 채솟값이 오른다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이번 여름에는 특히 배추와 무, 당근의 가격이 많이 올라 소비자들의 어깨를 짓눌렀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앵커멘트 】
연일 장맛비가 이어지면서 채소값이 들썩이고 있습니다.

잎채소를 중심으로 상승폭이 컸는데, 고물가에 지친 소비자들의 한숨이 어느 때 보다 깊어지고 있습니다.

고우리 기자입니다.

【 기자 】
오락가락 장맛비에 농산물 도매시장을 찾는 손님들의 발길이 뜸합니다.

물건 값이 오를 대로 오르면서 비교적 저렴하다는 도매시장에서도 소비자들은 쉽게 지갑을 열지 못합니다.

▶ 인터뷰 : 석경순 / 광주광역시 남구
- "기존에 구매하던 양보다 더 적게 구매할 수밖에 없죠. 조금 줄이는 거. 먹는 거 줄이고 그 방법밖에는 달리 헤쳐나갈 방법이 없는 것 같아요."

장마 후 무더위와 태풍이 기다리면서 벌써부터 채소값이 들썩이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박정근 / 농수산물도매시장 상인
- "적상추는 3만 8천 원까지 가고. 비싸죠. 지금 장마철이라 비싸게 많이 올라서 비싸요. 어제오늘 시세가 갑자기 많이 올라버렸어요."

광주의 시금치 소매가격은 한 달 새 108% 정도 올랐고, 적상추는 50%, 대파는 20%가량 상승했습니다.

장마철을 전후로 채솟값이 오른다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이번 여름에는 특히 배추와 무, 당근의 가격이 많이 올라 소비자들의 어깨를 짓눌렀습니다.

▶ 인터뷰(☎) : 노호영 /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원예관측실장
- "배추, 무 같은 경우 여름 배추와 봄 무 생산량이 줄며 가격이 전년보다 좀 높게 형성되고 있지만 정부가 비축한 물량이 있기 때문에"

하루가 멀하고 오르는 장바구니 물가에 서민들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KBC 고우리입니다.

#광주 #채솟값 #장바구니물가

Copyright © kbc광주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