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달러 환율 4엔 이상 하락‥"일본 정부, 26조원 개입한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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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달러 환율이 현지시간 11일 뉴욕 외환시장에서 한때 4엔 이상 급락하자 일본 당국이 또다시 시장 개입을 단행했다는 관측이 제기됐습니다.
교도통신은 "일본 정부와 일본은행이 3조엔, 우리돈 약 26조원 규모의 엔화 매입·달러화 매도 등의 개입을 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일본 환율 정책을 지휘하는 간다 마사토 재무성 재무관은 11일 취재진에 "개입 여부에 대해서는 언급할 입장이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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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달러 환율이 현지시간 11일 뉴욕 외환시장에서 한때 4엔 이상 급락하자 일본 당국이 또다시 시장 개입을 단행했다는 관측이 제기됐습니다.
교도통신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엔/달러 환율은 미국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이 전년 동월 대비 3%로 발표된 이후 161.6엔대에서 157.4엔 전후까지 하락했습니다.
이후 다시 상승하면서 일본 시간으로 12일 오후 7시 기준 환율은 159엔대를 기록했습니다.
교도통신은 "일본 정부와 일본은행이 3조엔, 우리돈 약 26조원 규모의 엔화 매입·달러화 매도 등의 개입을 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시장 관계자는 일본은행이 12일 발표한 당좌예금의 증감 상황을 계산해 이같이 추계했다고 교도통신은 전했습니다.
닛케이도 같은 데이터를 인용해 "11일 밤 3조에서 4조엔 규모의 엔화 매수 개입이 있었다는 관측이 퍼졌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일본 당국은 4월 26일부터 5월 29일까지 약 한 달간 9조 7,885억엔. 우리돈 약 84조 7천억원 규모의 시장 개입을 했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일본 환율 정책을 지휘하는 간다 마사토 재무성 재무관은 11일 취재진에 "개입 여부에 대해서는 언급할 입장이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지선 기자(ezsu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world/article/6616723_3644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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