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각 침하' 유등교 임시가교 설치 방안 등 면밀히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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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호우로 교량 상부 슬래브 일부가 내려앉아 통행이 전면 통제된 대전 유등천 유등교에 대한 정밀안전진단이 시작된 가운데 교량 전면 철거 또는 보수·보강 방안 마련이 추진된다.
이 시장은 "장마가 끝나는 대로 임시 가교를 설치하는 방안 등을 철저히 검토해 시민 불편이 없도록 하겠다"며 "전문가 진단을 통해 유등교 전면 철거 또는 보수·보강 여부 등을 결정해 다음 주쯤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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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폭우로 인해 유등교 상판 하류측 구교 40㎝, 상류측 신교 20㎝가 침하된 것으로 파악했으며, 교각 하부 세굴(강물 등에 의해 패이는 현상)로 상판이 침하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또 신교의 경우 정밀안전진단에만 1개월가량 걸리고 보수·보강은 12개월 정도 소요될 전망이다. 구교는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건설과 병행해 철거 후 재가설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 경우 최소 36개월이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
시는 12일 유등교 침하에 따른 교통대책과 보수·보강 방안 등에 대한 브리핑을 열고 향후 계획을 발표했다.
교통대책으로는 시내버스 우회 노선과 교차로·교통신호를 변경할 계획이다.
교차로 형태 변경은 안전표지(29개), 노면표시(300㎡), 교통신호시설(1식) 설치를 위해 이날 공사에 착수해 오는 13일부터 적용된다.
또 중앙선 절선, 유턴차로 확보 등 안전표지·노면표시 등 전반적인 교통안전시설을 변경하고 내비게이션·가변정보판(VMS)·교통정보센터와 버스운송조합 홈페이지에 우회경로 안내, BIT(정류장안내단말기) 등으로 버스 우회 정보를 제공 중이다.
최종문 교통국장은 "유등교 전면통제에 따라 시민 교통불편이 우려되는 만큼 시가 제공하는 우회경로를 확인하여 안전 운행을 당부드린다"며 "우회도로 통행량 변화를 지속 모니터링해 원활한 교통흐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장우 시장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교량 침하에 따른 대책을 면밀히 검토해 다음 주쯤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정하 기자(vincent9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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