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 이동은,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2R도 단독 선두

강태구 인턴기자 2024. 7. 12.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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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은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총상금 10억 원) 둘째 날에도 선두를 수성하며 시즌 첫 루키 우승에 한 발 더 다가갔다.

중간 합계 12언더파 132타를 기록한 이동은은 전날에 이어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KLPGA 투어 통산 1승을 올린 고지우는 버디 6개를 뽑아내 중간 합계 11언더파 133타를 쳐 선두 이동은을 한 타 차로 추격했고, 전예성도 3타를 줄여 고지우와 함께 공동 2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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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은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이동은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총상금 10억 원) 둘째 날에도 선두를 수성하며 시즌 첫 루키 우승에 한 발 더 다가갔다.

이동은 12일 강원 정선 하이원CC(파72.6568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3개를 뽑아 3언더파 69타를 쳤다. 중간 합계 12언더파 132타를 기록한 이동은은 전날에 이어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올해 데뷔한 이동은은 지난 4월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이름을 알렸다.

이날 10번 홀에서 출발한 이동은은 13번 홀과 15번 홀 버디로 타수를 줄였다. 그러나 이후 11개 홀 연속 파 행진을 이어가며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답답했던 흐름은 마지막 9번 홀에서 풀렸다. 티샷으로 254야드를 날린 뒤 두 번째 샷으로 홀컵 3.4야드 거리에 붙였다. 그리고 버디 퍼트를 침착하게 성공시켜 기분 좋게 2라운드를 마무리했다.

이동은은 경기 후 "샷 감각은 어제와 비슷했는데 어제만큼 따라주지는 않아서 흐름이 끊길 뻔했다"며 "위험한 홀을 파로 잘 막아 보기 없이 끝내서 다행이다"라고 전했다.

또한 이동은은 "부족한 퍼트 연습은 이제 마쳤고, 체력관리를 위해 푹 쉬겠다"고 덧붙였다.

KLPGA 투어 통산 1승을 올린 고지우는 버디 6개를 뽑아내 중간 합계 11언더파 133타를 쳐 선두 이동은을 한 타 차로 추격했고, 전예성도 3타를 줄여 고지우와 함께 공동 2위에 올랐다.

방신실과 이채은은 중간 합계 9언더파 135타로 공동 4위에 올랐고, '디펜딩 챔피언' 한진선은 중간 합계 8언더파 136타를 쳐 이승연 등과 공동 6위에 자리했다.

이날 오후에는 낙뢰 예보가 내려져 20분 동안 경기가 중단됐다가 재개됐다. 이 때문에 10여 명의 선수가 2라운드를 다 끝내지 못했다. 잔여 경기는 13일 오전 7시에 치러질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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