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언식 국방부장관, 프랑스 6·25 참전 용사 후배사관생도들 격려

윤신영 기자 2024. 7. 12.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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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언식 국방부장관이 프랑스 국경일 '바스티유 데이'를 앞두고 생시르(Saint-Cyr) 육군사관학교 '로베르 구필 대위(Robert Goupil)' 기수 생도들을 격려했다.

행사에는 프랑스 생시르 육군사관학교 '로베르 구필 대위' 기수 생도 170여 명과 우리 육군사관학교와 육군3사관학교 생도 10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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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언식 국방부장관. 연합뉴스.

신언식 국방부장관이 프랑스 국경일 '바스티유 데이'를 앞두고 생시르(Saint-Cyr) 육군사관학교 '로베르 구필 대위(Robert Goupil)' 기수 생도들을 격려했다.

국방부에 따르면 신 장관은 12일 세빛섬 플로팅아일랜드에서 주한프랑스대사관과 한불상공회의소가 공동주최한 프랑스 국경일 기념행사에 참석했다.

매년 7월 14일은 프랑스 국경일인 '바스티유 데이'로 자유·평등·박애의 정신을 기리는 날이다.

행사에는 프랑스 생시르 육군사관학교 '로베르 구필 대위' 기수 생도 170여 명과 우리 육군사관학교와 육군3사관학교 생도 100여 명이 참석했다.

프랑스 생시르 육군사관학교는 1802년 나폴레옹이 설립한 학교로 각 기수를 프랑스 영웅들의 이름을 따서 명명한다.

이번에 방한한 생도들은 6·25전쟁에 참전해 단장의 능선 전투에서 전사한 로베르 구필 대위의 이름을 이은 기수다.

구필 대위 기수 생도들은 지난 3일 방한해 11사단, 21사단을 방문, 우리나라 육군사관학교와 육군3사관학교 생도들과 학술·스포츠·문화 교류 행사 등 일정을 함께 했다.

신 장관은 "프랑스 생시르 육군사관학교 생도들은 프랑스와 한국의 밝은 미래를 이끌어나갈 주역이 될 것"이라며 "프랑스를 넘어 전 세계의 평화와 안정을 수호하는 제2의 구필 대위가 되길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역사를 통해 오직 강한 힘만이 자유와 평화를 지킬 수 있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며 "대한민국은 힘에 의한 현상변경을 시도하는 세력으로부터 자유세계를 수호하는 방파제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프랑스를 비롯해 가치공유국과의 연대를 더욱 강화해 자유세계의 평화와 안정을 지켜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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