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 2024 0경기 출전에도 주전 가능…'맨유 재계약' 텐 하흐가 계획하는 베스트11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선수단 개편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독일 이적전문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12일(한국시간) 맨유의 2024-25시즌 베스트11을 예측해 소개했다. 이 매체는 맨유가 데 리흐트, 브렌트웨이트, 네베스, 지르키지 등 다양한 포지션에 걸쳐 선수를 보강할 것으로 점쳤다.
맨유의 예상 베스트11 공격진에는 래시포드, 지르크지, 가르나초가 포진했다. 중원은 브루노 페르난데스, 네베스, 마이누가 구축했고 수비진에는 쇼, 브렌트웨이트, 데 리흐트, 달롯이 이름을 올렸다. 골키퍼에는 오나나가 선정됐다.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 동료 센터백 데 리흐트는 맨유 이적설이 꾸준히 언급되고 있다. 영국 맨체스터 이브닝뉴스는 지난 10일 '데 리흐트는 맨유와 개인 조건에 합의했다. 데 리흐트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2년간 활약한 후 맨유에서 텐 하흐 감독과 재회할 예정이다. 맨유는 데 리흐트와 구두로 이적을 합의했다'며 '바이에른 뮌헨은 데 리흐트의 이적료로 4200만파운드를 원하고 있고 맨유는 데 리흐트 이적 성사를 난관하고 있다'고 전했다. 데 리흐트는 유로 2024에서 네덜란드가 4강에 출전하는 동안 한 경기에서도 출전하지 못했지만 맨유는 데 리흐트 영입과 함께 수비진 개편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맨유는 데 리흐트 뿐만 아니라 브렌트웨이트도 영입해 수비진을 보강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맨유는 기존 센터백 바란이 팀을 떠났고 린델로프도 매각하고 싶어 한다. 맨유는 브렌트웨이트의 이적료로 에버튼에 5000만파운드를 제시해 거부당했지만 브렌트웨이트 영입을 꾸준히 추진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맨유는 지난시즌 볼로냐에서 활약하며 소속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을 이끈 공격수 지르크지 영입설도 관심받고 있다. 영국 맨체스터 이브닝뉴스는 지난 8일 '맨유는 볼로냐 공격수 지르크지를 공격력 강화를 위해 영입하고 싶어하는 선수로 선택했다. 맨유는 지르크지 영입을 마무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지르크지는 지난시즌 볼로냐에서 37경기에 출전해 12골을 넣었다. 유로 2024에서 네덜란드 대표팀에 합류해 4강 주역 중 한 명으로 활약하고 있다. 맨유는 마르시알이 팀을 떠났고 공격력을 강화할 이상적인 선수로 지르크지를 지목했다'고 언급했다.
맨유는 지난 4일 텐 하흐 감독과의 계약 연장을 발표했다. 지난 시즌 종료 후 맨유를 떠날 것으로 점쳐졌던 텐 하흐 감독은 2026년 6월까지 계약을 연장했다. 영국 더선은 '맨유의 텐 하흐 감독은 네덜란드의 유로 2024 영웅인 시몬스를 영입하려 한다. 맨유 텐 하흐 감독은 시몬스, 데 리흐트, 지르키지 등 네덜란드 3인방 영입을 노린다. 지르크지는 이미 소속팀 볼로냐와 맨유로 이적하는 것에 대해 합의했다'고 전했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