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폭염 대비 건설현장 점검···"안전 예방 철저"

2024. 7. 12.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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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환 앵커>

전국 곳곳에서 폭우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 요즘, 특히 야외에서 일하는 건설현장 근로자들의 안전이 걱정인데요.

고용부와 국토부, 관련 부처 장관들이 아파트 건설 현장을 찾아, 장마철 안전 조치 상황을 점검했습니다.

이리나 기자가 따라가봤습니다.

이리나 기자>

근린생활시설 건설 현장

(장소: 서울시 중구)

서울의 한 근린생활시설 건설 사업 현장.

흐린 날씨 속 습한 무더위속에 공사가 한창입니다.

장마철에 본격적으로 들어서면서 안전 조치 강화에도 분주한 상황.

폭우와 폭염이 반복되는 여름철이면 근로자들의 탈진은 물론, 시설물 침수나 이로 인한 감전사고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박상우 국토부 장관과 이정식 고용부 장관이 아파트 재건축 건설 현장을 찾아 장마철 대응과 폭염 대비 상황을 점검했습니다.

이들은 침수에 대비한 지하층 양수기 설치 같은 배수 조치 현황을 비롯해 시설물 붕괴 같은 재난 상황 발생에 대응한 근로자 대피와 작업중지 체계를 살폈습니다.

또 장마 이후 본격적으로 찾아올 폭염에 대비한 근로자 온열 질환 안전수칙 이행 여부도 확인했습니다.

이정식 고용부 장관은 급박한 위험 상황이 발생했을 때 신속히 대처하기 위해서는 평소 비상 대응 훈련을 실전처럼 이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거듭 당부했습니다.

박상우 국토부 장관도 장마 기간 콘크리트 타설로 부실시공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강우 시에는 타설을 가급적 피해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녹취> 박상우 / 국토교통부 장관

"정부 차원에서도 안전관리 예산을 많이 확보하도록 노력을 하겠습니다. 정부 발주 공사부터 민간 공사까지 받아들일 수 있도록 안전에 관한 투자도 늘리고 참여하는 근로자들이 몸에 안전 준칙이 몸에 밸 수 있도록 훈련을 하는 노력을 많이 기울여 나가겠습니다."

현재 관계기관 합동으로 2천여 곳의 취약현장에 대한 우기 대비 점검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정성헌)

정부는 수해방지대책 마련 여부와 레미콘 품질확보도 확인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KTV 이리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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