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관 "민주, 이재명 1인 정당화…권위주의 시대 회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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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전 대표에 맞서 출사표를 던진 김두관 당 대표 후보가 "민주당이 이재명 1인 중심 정당이 되는 것은 권위주의 시대 회귀"라고 비판했습니다.
김 후보는 오늘 YTN 라디오 인터뷰를 통해 "지금 민주당은 민주주의가 위협받고 있다"며 "다양성과 역동성이 사라지고 있고, 자신과 생각이 다르면 적으로 취급당하고 배척당하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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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전 대표에 맞서 출사표를 던진 김두관 당 대표 후보가 "민주당이 이재명 1인 중심 정당이 되는 것은 권위주의 시대 회귀"라고 비판했습니다.
김 후보는 오늘 YTN 라디오 인터뷰를 통해 "지금 민주당은 민주주의가 위협받고 있다"며 "다양성과 역동성이 사라지고 있고, 자신과 생각이 다르면 적으로 취급당하고 배척당하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김 후보는 "3년차 국정을 맡고 있는 대통령실도 국정 기조에서 22대 총선 민심을 수용하지 않고 있고, 야당도 입법권을 장악했는데 192석 다수 정당으로 민심을 대변해야 돼 강대강으로 싸우고 있기 때문에 국민이 마음을 둘 곳이 없다"고 했습니다.
또 최근 당 지지도가 여당에 비해 열세를 보이는 데 대해 "윤석열 정부의 국정에 대해 많은 국민들이 입장이 정리됐다고 보면 반사이익으로 45퍼센트 정도 지지를 받아야 되는데, 국정 운영에 책임이 있는 여당 지지가 더 높게 나온다는 건 민주당이 아프게 받아들여야 될 대목"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또 "최근 전당대회나, 당헌당규 바꾸는 문제, 당내 소수파 의견을 수용하지 않는 문제, 곽상언 의원에 대해서도 강성 지지자 공격이 심하지 않느냐"며 "임종석 전 실장 공천 탈락을 충분히 설명해 주지 않은 것도 문제고, 박용진 전 의원도 하위 10%에 속할 순 없지 않느냐"고 주장했습니다.
한 여론조사에서 이 후보와의 격차가 한 자릿수로 크지 않다는 결과가 나온 데 대해선 "이 후보가 연임하려는 데 대해 국민들이 동의하지 않는 부분이 있지 않나"라고 언급했습니다.
이 후보가 거론한 종합부동산세 개편 필요성에도 "지방 재정 근간인 종부세를 손 보는 것도 굉장히 염려된다"며 날을 세웠습니다.
또 "금융투자세도 주식 투자에서 5천만 원 이상 이익이 발생할 때 부과하는 거라 개미 투자자에겐 해당되지 않는다"며 "당 정체성과 맞지 않는다"고 평가했습니다.
김민형 기자(peanut@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politics/article/6616689_3643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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