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 ‘생존자’ 쯔양 무한 신뢰···“쯔양은 믿을 만하지”[종합]

장정윤 기자 2024. 7. 12.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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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채널 ‘할명수’



방송인 박명수가 쯔양과의 통화 장면을 편집 없이 담아냈다.

12일 유튜브 채널 ‘할명수’에는 ‘냉면 아저씨의 여름 한정 연례행사 ‘비빔냉면’ 투어 다녀왔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 속 박명수는 여름을 맞아 냉면 맛집 투어를 나섰다.

중구의 한 냉면 집 앞에서 제작진은 “쯔양 님 추천 맛집이다”라고 소개했다. 이에 박명수는 “쯔양은 믿을 만하지”라며 무한 신뢰를 보였다.

유튜브 채널 ‘할명수’



가게에 들어간 박명수는 회 비빔 냉면 4개와 수육 1접시를 주문했다. 수육을 맛본 박명수는 “고기에 약간 양념이 돼 있는 거 같다. 맛있다”고 칭찬했다. 비빔냉면 역시 “엄마가 해준 맛이다. 매콤하고 달콤하고 고소하다. 참기름이 들어가니까 훨씬 맛있다”고 했다.

또 “쯔양이 추천해준 곳인데 너무 맛있다”며 쯔양에게 전화를 걸었다. 쯔양과 전화 연결이 되자 박명수는 “쯔양아 (구독자) 천만 됐다며 축하해. 다이아몬드 버튼 왔어?”라고 물었다. 쯔양은 “아직 안 왔다. 한 한 달 걸릴 거 같다”고 답했다.

축하 인사를 건넨 박명수는 이어 쯔양이 추천한 냉면집에 왔다며 전화를 건 이유를 밝혔고, 쯔양은 “거기 진짜 맛있다. 손꼽히는 냉면 맛집이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박명수는 “천만 넘으면 볼 수 없는 거니?”라며 아쉬움을 표했고, 쯔양은 “아니요. 버튼 들고 나갈게요”라며 싹싹함을 보였다.

유튜브 채널 ‘할명수’



이번 영상은 쯔양이 전 남자친구이자 소속사 대표였던 A 씨로부터 받은 학대 피해를 고백하기 전 촬영된 것이다. 해당 영상을 본 누리꾼은 ‘쯔양 잘 챙겨주셔서 감사하다’ ‘역시 쯔양 아버지 명수옹’ ‘명수형 목소리만 들어도 쯔양이 평소에 얼마나 착했는지 느껴진다’ ‘쯔양님 다시 밝은 목소리 들을 수 있는 날이 오길 바래요’ 등의 댓글을 남겼다.

한편, 쯔양은 지난 11일 전 남자친구이자 소속사 대표였던 A 씨에게 4년간 협박, 강요, 폭행, 성폭행, 공갈 등의 피해를 봤으며 40억 원이 넘는 정산금을 받지 못했다고 고백했다.

쯔양은 A 씨를 정산금 청구, 전속계약 해지, 상표출원의, 강간, 특수강간, 상습폭행, 상습 협박, 상습 상해, 공갈, 강요, 성폭력 처벌법 위반 등의 혐의로 고소했다가 선처했으나, A 씨가 해당 사안에 대해 언급하지 않겠다는 약정을 위반해 2차 고소를 진행했다.

하지만 A 씨가 사망함에 따라 피의자가 사망함에 따라 사건은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됐다. 하지만 최근 몇몇 유튜버들이 이를 빌미로 쯔양에게 금전을 갈취하는 일까지 벌어지자, 검찰이 나서 사건을 조사하기 시작했다. 해당 사건은 현재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최순호)에 배정됐다.

장정윤 온라인기자 yunsuit@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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