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 추행 혐의' 경찰 출석한 허경영 "전부 돈 노린 허위사실"
【 앵커멘트 】 지난 2월 여성 신도들을 성추행한 혐의로 고소당한 허경영 국가혁명당 명예대표가 오늘(12일) 경찰에 출석했습니다. 허 대표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추성남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허경영 국가혁명당 명예대표를 태운 차량이 주차장으로 들어옵니다.
검은색 포르셰 차량에서 내린 허 대표.
신도들을 성추행한 혐의로 고소당해 경찰 조사를 받으러 왔습니다.
허 대표는 취재진에게 "전혀 그런 사실이 없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습니다.
자신의 돈을 노린 사람들이 꾸민 일이라는 겁니다.
▶ 인터뷰 : 허경영 / 국가혁명당 명예대표 - "전부 다 허위지. 전부 돈을 요구하는 사람들이야. 그 사람들을 우리가 고소해 놨어."
여성 신도들은 지난 2월 허 대표를 공중밀집장소추행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습니다.
고소인들은 "허 대표가 종교행사 중에 상담을 핑계로 신체를 접촉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경찰은 지난 4월 허 대표가 운영하는 하늘궁을 압수수색해 허 대표의 휴대전화와 CCTV 영상 등을 확보했습니다.
▶ 스탠딩 : 추성남 / 기자 - "경찰은 허 대표가 신도들을 심리적으로 지배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준강제추행 혐의를 적용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추성남입니다." [sporchu@hanmail.net]
영상취재 : 김재현 기자 영상편집 : 김상진 그 래 픽 : 유영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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