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어버린 ‘9번’ 계보, 제가 살리겠습니다! 맨유 '이적 임박생'의 당찬 포부...반니와의 시너지도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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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슈아 지르크지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9번'을 원한다.
영국 '기브 미 스포츠'는 12일(한국시간) "지르크지는 최근 앙토니 마르시알이 비운 9번을 탐내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마르시알도 이적 후 첫 시즌 9번을 사용하다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루카쿠에게 번호를 넘겼고 2019-20시즌부터 다시 해당 번호를 사용했지만 맨유 '9번'의 부활을 만들진 못했다.
지르크지는 죽어버린 맨유의 '9번' 계보를 되살리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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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용중]
요슈아 지르크지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9번’을 원한다.
영국 ‘기브 미 스포츠’는 12일(한국시간) “지르크지는 최근 앙토니 마르시알이 비운 9번을 탐내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맨유는 이번 시즌 최전방 공격수를 영입하려 한다. 마르시알은 팀을 떠났다. 라스무스 호일룬만으로 시즌을 보내기엔 벅차다. 그와 경쟁할 새로운 선수를 원한다.
여러 타겟이 있었지만 지르크지로 결정됐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자신의 시그니처 멘트인 ‘Here We Go’와 같이 “지르크지는 맨유로 이적한다”라고 소식을 전했다.
지르크지는 리그 11골 4도움을 올리며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23살의 어린 나이, 드리블, 연계 등 여러 장점을 가지고 있다. 이번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에도 네덜란드 대표로 소집됐다.
AC밀란도 관심을 보였지만 최종 선택은 맨유. 지르크지는 최근 공석이 된 등번호 ‘9번’을 노리고 있다. 맨유의 9번은 과거 故 바비 찰튼 경, 앤디 콜, 디미타르 베르바토프 등 훌륭한 공격수들이 사용하던 번호다. 하지만 그 이후 라다멜 팔카오, 로멜루 루카루 같은 선수들이 사하며 그 ‘무게감’이 많이 떨어졌다. 마르시알도 이적 후 첫 시즌 9번을 사용하다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루카쿠에게 번호를 넘겼고 2019-20시즌부터 다시 해당 번호를 사용했지만 맨유 ‘9번’의 부활을 만들진 못했다. 지르크지는 죽어버린 맨유의 ‘9번’ 계보를 되살리려 한다.
새롭게 부임하는 뤼트 반니스텔루이 감독과의 ‘시너지’도 기대된다. 반니스텔루이 코치는 맨유, 레알 마드리드에서 활동한 세계적인 공격수다. 새 시즌을 앞두고 맨유 코치진으로 합류했다. 구단 전설적인 공격수가 코치한다는 점. 또한 지르크지와 같이 네덜란드 출신이라는 점이 선수 육성을 기대하게 만들고 있다.
김용중 기자 wagnerson2@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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