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던 엔저에서 엔고로의 급격 전환, 日 시장개입 추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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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적인 엔저 현상이 계속되는 가운데 해외 외환시장에서 11일 밤(현지시각) 엔-달러 환율이 달러당 4엔 넘게 떨어지는 예상치 못했던 엔고 현상이 나타나 일본 정부와 일본은행이 시장 개입에 나섰다는 관측이 일고 있다고 NHK가 12일 보도했다.
11일 밤 발표된 지난달 미국의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예상보다 낮은 것으로 발표됨에 따라 외환시장에서는 엔화를 구매하고 미 달러화를 팔려는 움직임이 급속 확산, 엔화는 한때 1달러 당 157엔대 전반까지 4엔 이상 가치가 급격히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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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저 멈출지는 美 금리인하와 日 추가 금리인상에 달려
11일 밤 런던외환시장서 한때 1달러당 4엔 넘게 가치 급상승
[서울=뉴시스] 유세진 기자 = 역사적인 엔저 현상이 계속되는 가운데 해외 외환시장에서 11일 밤(현지시각) 엔-달러 환율이 달러당 4엔 넘게 떨어지는 예상치 못했던 엔고 현상이 나타나 일본 정부와 일본은행이 시장 개입에 나섰다는 관측이 일고 있다고 NHK가 12일 보도했다.
12일 도쿄 외환시장에서도 급격한 엔고 움직임을 보였다.
11일 밤 발표된 지난달 미국의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예상보다 낮은 것으로 발표됨에 따라 외환시장에서는 엔화를 구매하고 미 달러화를 팔려는 움직임이 급속 확산, 엔화는 한때 1달러 당 157엔대 전반까지 4엔 이상 가치가 급격히 상승했다.
시장 관계자들은 "통상적으로는 생각하기 어려운 급속한 엔화 가치 상승이다. 시장 개입에 의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12일 오후 5시 기준 도쿄 외환시장의 엔 시세는 1달러 당 159.22엔으로 하루 전보다 2.41엔 올랐다.
시장 관계자는 그러나 "향후 역사적인 엔저 현상이 멈출 것인지는 불투명하다. 미국에서 예상대로 금리가 인하될 것인지, 일본은행이 추가로 금리를 인상할 것인지 등에 관심이 모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스즈키 슌이치(鈴木俊一)재무상은 "시장 개입에 나섰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코멘트하지 않는 것이 기본 입장"이라며 "환율은 경제의 기초 조건을 반영해 시장에서 결정될 것이지만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것이 바람직하며, 급격한 변화는 바람직하지 않다. 특히 일방적 움직임에 대해서는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게다가 스즈키 대신은, 역사적인 엔안 수준이 계속되는 환율의 움직임에 대해 고 말해 시장의 움직임을 견제했습니다.
민간 금융중개회사들은 급격한 엔고에 대해 3조엔(25조9400억원) 이상의 시장 개입이 이뤄졌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dbtpwl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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