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캔들’ 한보름X최웅X김규선, 아슬아슬 삼자대면
소프오페라 ‘스캔들’ 한보름과 김규선이 최웅을 사이에 두고 치열한 대치를 벌인다.
12일 방송되는 KBS2 일일극 ‘스캔들’(연출 최지영 / 극본 황순영 / 제작 오에이치스토리) 20회에서는 ‘포커페이스’ 대본 리딩 현장에서 마주한 박진경(한보름 분)과 정우진(최웅 분), 민주련(김규선 분)이 옥상에서 삼자대면을 한다.
앞 에피소드에선 문정인(한채영 분)과 민주련 두 모녀와 다툰 우진이 진경의 작업실에서 잠이 들고 말았다. 주련은 우진이 늦은 시간까지 돌아오지 않자 불안한 마음에 감독 나현우(전승빈 분)에게 진경의 전화번호를 요구하는 등 집착을 보여 흥미를 유발했다.
12일 공개된 스틸에는 옥상에서 살벌한 대치를 벌이고 있는 진경과 주련 모습이 시선을 강탈한다.
주련은 옥상에서 다정하게 대화하고 있는 진경과 우진을 발견한다. 화기애애한 두 사람의 모습을 보고 질투심에 사로잡힌 주련은 진경과 우진에게 다가가고, 얼떨결에 삼자대면까지 하게 된다.
진경과 우진, 주련의 만남이 아슬아슬한 흥미를 불러일으키는 가운데, 다정하게 서 있는 둘을 갈라놓기 위해 주련이 어떤 계략을 꾸며낼지 궁금증을 더한다.
진호가 자리를 비우자 주련과 진경은 팽팽한 기싸움을 벌인다. 주련은 진경을 향해 날 선 경고로 긴장감을 끌어올리고, 이를 들은 진경은 그녀를 무시하는데. 이내 둘은 치열한 말다툼으로 안방극장에 극강의 카타르시스를 선사한다고 해 본 방송이 기대된다.
또 진경은 주련의 경고에 당돌한 도발을 감행하며 그녀를 당황하게 만든다고. 과연 우진을 차지하기 위한 두 여자의 싸움이 어떤 결말을 맺게 될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걷잡을 수 없는 진경과 주련의 긴장 넘치는 대치는 12일 저녁 7시 50분 일일드라마 ‘스캔들’ 20회에서 만나볼 수 있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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