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불해협서 英행 이주자 고무선 전복해 4명 익사…佛, 63명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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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북부에서 영불해협을 건너 영국에 무작정 상륙하려던 이주시도자 수십 명이 탄 보트가 뒤집어져 4명이 익사했다고 12일 프랑스 해안경비 댱국이 말했다.
지난달 18일 하루 동안 15개의 소형 보트로 총 882명이 해협을 건너 영국에 와 2022년 10월 이후 하루 상륙 규모로 최대 기록이 되었다.
올해 들어 1만4000명이 넘는 이주시도자들이 '위험한' 소형 보트로 영불해협을 건너 영국에 상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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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에는 4.5만명…'르완다 계획' 나와
[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프랑스 북부에서 영불해협을 건너 영국에 무작정 상륙하려던 이주시도자 수십 명이 탄 보트가 뒤집어져 4명이 익사했다고 12일 프랑스 해안경비 댱국이 말했다.
프랑스의 불로뉴-쉬르-라메르 해안에서 가까운 바다에서 전복되었으며 야간에 프랑스 해군 순찰선이 발견해 구조에 나섰다. 헬리콥터와 어선들이 협력해 63명이 구조되었다.
이주시도자 탑승 보트는 고무 팽창선으로 일부가 바람이 빠졌고 프랑스 해안경비대가 오전4시30분(한국시각 오전11시30분)에 발견하고 30분 뒤에 헬 기가 동원되었다.
"탑승자들은 바다에 그대로 표류하거나 고장난 고무 보트에 매달리고 있었다"는 것이다. 프랑스 해안경비대는 "14명이 어선에 의해 구조되었고 나머지 49명이 프랑스 해군 선박에 의해 구조되었다"고 말했다.
구조된 이주시도자들은 프랑스 불로뉴 해안으로 옮겨진 뒤 응급처치를 받았다.
한편 영국 내무부 집계 자료에 따르면 이번 주 월요일(8일)과 화요일(9일) 이틀 동안에 484명이 영불해협을 건너 영국 땅에 상륙했다.
지난달 18일 하루 동안 15개의 소형 보트로 총 882명이 해협을 건너 영국에 와 2022년 10월 이후 하루 상륙 규모로 최대 기록이 되었다.
올해 들어 1만4000명이 넘는 이주시도자들이 '위험한' 소형 보트로 영불해협을 건너 영국에 상륙했다. 2023년에는 2만9000명 정도였는데 직전 2022년에는 무려 4만5000명이 넘었다.
이에 영국 보수당 정부는 무작정 상륙의 망명신청자들을 모두 동아프리카 르완다로 비행기에 태워 보내 거기서 심사는 물론 망명 통과자도 영주하도록 한다는 '르완다 계획'을 세웠다.
그러나 이 보수당 계획은 영국 법원이 제지를 건 데다 지난 4일 총선에서 승리한 노동당이 폐기할 방침을 밝혔다.
영국 상륙자는 2021년에는 2만7000명이었고 2020년은 9000명 정도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k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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