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안영락 박사 유가족, 서울의대 동창회에 '10억'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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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 금강아산병원장을 지낸 고(故) 안영락 박사 유가족이 최근 서울대 의대 동창회에 발전기금 10억 원을 기부했다.
서울의대동창회(회장 한규섭)는 이 같은 발전기금 기부에 감사를 표하면서, 안 박사의 부조를 제작해 함춘회관 1층 메모리얼홀에 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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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 금강아산병원장을 지낸 고(故) 안영락 박사 유가족이 최근 서울대 의대 동창회에 발전기금 10억 원을 기부했다.
안 박사는 지난 1967년 서울의대를 졸업했다. 내과 전문의로서 1989년 9월 아산재단에서 인수한 금강병원의 초대 병원장에 취임한 뒤 20여 년 동안 아산재단의 의료 복지사업 발전에 기여했다. 고인은 2019년 은퇴했으며, 작년 11월 지병으로 별세했다.
유족들은 서울의대동창회에 기금을 기부하면서 "고인이 평소 서울의대에 대한 긍지와 고마움을 자주 이야기했다"며 "서울의대의 든든한 울타리로서 많은 역할을 하고 있는 동창회에 재정적인 기여를 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고 전했다.
서울의대동창회(회장 한규섭)는 이 같은 발전기금 기부에 감사를 표하면서, 안 박사의 부조를 제작해 함춘회관 1층 메모리얼홀에 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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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박성완 기자 pswwang@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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