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내륙엔 무더위…제주와 남해안 중심 남부엔 장맛비

류희준 기자 2024. 7. 12.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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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내륙엔 무더위가 이어지겠고, 제주와 남해안을 중심으로 한 남부지방에는 장맛비가 내리겠습니다.

주말에 수도권과 강원내륙, 충청내륙,경북북부내륙은 체감온도가 최고 33도를 웃돌고 나머지 지역도 31도 내외에 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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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내륙엔 무더위가 이어지겠고, 제주와 남해안을 중심으로 한 남부지방에는 장맛비가 내리겠습니다.

주말에 수도권과 강원내륙, 충청내륙,경북북부내륙은 체감온도가 최고 33도를 웃돌고 나머지 지역도 31도 내외에 달하겠습니다.

토요일인 내일(13일)은 아침 최저기온이 19~24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일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과 최고기온은 서울 24도와 33도, 인천 23도와 31도, 대전 22도와 32도, 광주 23도와 29도, 대구 22도와 31도, 울산 21도와 28도, 부산 22도와 28도입니다.

모레 아침 최저기온 20~24도, 낮 최고기온 25~31도입니다.

내륙은 대기 상층에 찬 공기가 자리한 가운데 지상의 공기가 햇볕에 달궈져 뜨거워지면서 대기 상하층 기온 차가 벌어지고 불안 정도가 높아져 소나기가 오겠습니다.

내일 오후와 밤사이 경기동부, 강원내륙·산지, 충남내륙, 충북중남부, 전북, 경상서부내륙, 경북북동내륙, 경북북동산지에 5~40㎜ 정도 소나기가 예상됩니다.

소나기가 거세게 쏟아질 때는 시간당 강수량이 20㎜ 안팎에 달하겠고, 돌풍이 불고 천둥과 번개가 치기도 하겠습니다.

남쪽 지역의 경우 제주에는 내일 아침부터, 전남과 경남남해안에 내일 오후부터 장맛비가 오겠습니다.

내일 밤에는 경남동해안까지 비가 확대되겠고 모레는 제주와 남부지방 대부분에 비가 내리겠습니다.

수증기를 머금은 남풍이 거세게 불어 들어 강수량이 많고 강수 강도도 세겠습니다.

주말 이틀간 제주에는 50~100㎜(북부 제외 최대 150㎜ 이상), 전남남해안과 부산, 울산, 경남남해안에는 30~80㎜(남해안 최대 100㎜ 이상), 경남내륙 20~60㎜, 광주·전남·대구·경북엔 5~40㎜, 전북에는 5~30㎜ 비가 오겠습니다.

제주엔 내일 밤부터 모레 오전까지 비가 시간당 30~50㎜씩, 전남남해안과 부산·경남남해안엔 각각 내일 늦은 밤에서 모레 낮까지와 모레 새벽에서 오후까지 시간당 30㎜ 이상 호우가 쏟아지겠습니다.

장마철에 들어선 뒤 많은 비가 내린 상황에서 또 많고 강한 비가 쏟아지는 만큼 피해가 없게 대비해야 합니다.

제주 북부·동부·중산간·산지엔 내일 밤부터 모레 오후까지 순간풍속 시속 70㎞(20㎧) 이상 강풍도 불겠습니다.

산지는 순간풍속이 시속 90㎞(25㎧)를 웃돌 정도로 바람이 더 거세겠습니다.

제주 해상에 모레 새벽부터, 남해서부동쪽먼바다와 남해동부안쪽먼바다에 모레 오전부터, 동해남부남쪽안쪽먼바다에 모레 오후부터 바람이 시속 35~60㎞(10~16㎧)로 불고 물결이 1.5~3.5m 높이로 높게 일겠습니다.

(사진=연합뉴스)

류희준 기자 yoohj@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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