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바닥에 두고 떠난 대통령실…'튕겨 나온 출석요구서'
[김승원/국회 법사위 간사 : 아니… 국민을 대신해서 왔는데, 뭐하는 거예요!]
경찰과 엉켜 있는 사람들, 바로 야당 소속 법사위원들입니다. 무슨 상황일까요?
지난 9일, 법사위 전체 회의에서 대통령 탄핵 청문회를 열기로 결정을 했고요, 김건희 여사를 증인으로 부르기로 했죠. 그다음 날 법사위의 직원들이 출석 요구서를 전달하기 위해서 대통령실을 방문을 했었는데, 이때 퇴짜를 맞은 겁니다.
그러자, 법사위 의원들이 직접 이 출석 요구서를 전달하겠다며 오늘(12일) 대통령실을 방문을 한 거죠. 40분 넘게 실랑이를 벌인 끝에 안내실에 들어갔는데요. 결론이 어떻게 났을까요?
[전현희/더불어민주당 의원 : 송달이 끝났습니다, 송달이 끝났습니다.]
[손 대지 마세요, 손 대지 마세요.]
아스팔트 바닥에 출석요구서가 놓였죠. 무슨 상황이냐면 대통령실 직원이 다시 가지고 나와서 길바닥에 두고 간 겁니다. 야당 의원들은 "왜 이렇게까지 하느냐"고 항의했습니다.
이번 키워드 '대통령실 앞 충돌'입니다.
[앵커]
대통령실 앞 충돌, 오늘 상당히 심상치 않은 장면들이 나왔는데, 저희 영상으로 저 뒤의 상황까지 보겠습니다.
++++
대통령실 오늘(12일)
[열어주세요!]
[지금 뭐 하는 거예요?]
[이건태/더불어민주당 의원 : 법사위 국회의원들이 출석 요구서를 전달하러 왔습니다. 경찰 여러분은 공무집행을 방해하고 있는 것입니다.]
아수라장이 된 대통령실 앞
[김승원/국회 법사위 간사 : 이거 송달 받을 정당한 권한이 있으신 거죠?]
[김명연/대통령실 정무1비서관 : 그건 제 권한이 아니…]
[그럼 왜 나왔어요?]
[김명연/대통령실 정무1비서관 : 그건 합법적이지 않은 절차…]
[김승원/국회 법사위 간사 : 국회의 정당한 출석 요구서 수령 거부는 중대하고 명백한 범죄행위입니다.]
[윤석열의 민심 거부 규탄한다! 규탄한다! 규탄한다!]
결국, 땅에 떨어진 출석 요구서
Q. 대통령실·야당 '출석 요구서' 충돌했는데
A.
Q. 증인 출석 요구서란?…송달 중요한 이유는
A.
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단도직입] 조정훈 "한동훈 '여론조성팀' 알았다면 정치적 후폭풍 있을 것"
- "버스 들어올린 시민영웅들" 바퀴에 깔린 할머니 구했다
- 2년 전, 맨홀에 빠져 숨진 남매…다시 가본 그곳은 여전히 '위험'
- 지하철 타려고 몰려든 인파…요즘 성수역 '퇴근길' 상황이 [소셜픽]
- "원치 않는 아이를 가졌다"…'임신중지 브이로그' 논란 [소셜픽]
- [단독] 명태균 "국가산단 필요하다고 하라…사모한테 부탁하기 위한 것" | JTBC 뉴스
- 투표함에 잇단 방화 '충격'…미 대선 앞두고 벌어지는 일 | JTBC 뉴스
- 기아의 완벽한 '결말'…우승에 취한 밤, 감독도 '삐끼삐끼' | JTBC 뉴스
- "마음 아파도 매년 올 거예요"…참사 현장 찾은 추모객들 | JTBC 뉴스
- 뉴스에서만 보던 일이…금 20돈 발견한 경비원이 한 행동 | JTBC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