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Z6 국가별 혜택 모아보니…이번에도 韓이 제일 싸다
유일하게 '더블스토리지' 주는 미국…갤폴드6 1TB만 美가 더 저렴
[서울=뉴시스]윤현성 기자 = 삼성전자의 폴더블폰 신작 '갤럭시 Z 플립·폴드6'가 출고가와 소비자 실제 구매가 모두 한국이 제일 저렴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초 출시된 갤럭시 S24 시리즈에 이어 삼성전자는 계속해서 국내 가격 최저가 정책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갤럭시 Z 플립·폴드6의 사전판매를 전세계에서 시작했다. 환율에 따라 각국별로 출고가도 최소 수십만원 가량의 차이를 보이고 있고, 사전구매 혜택도 별도로 적용되고 있다.
한국, 미국, 중국, 프랑스, 영국 등 주요 판매국가의 플립·폴드6 가격을 비교해보면 출고가와 실구매가 대부분의 경우에서 한국이 가장 저렴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플립6 256GB를 기준으로 보면 한국의 출고가는 148만5000원이다. 다른 국가의 출고가를 한화로 환산해보면 미국 약 167만원(1099.99달러), 중국 약 150만원(7999위안), 영국 약 186만원(1049파운드), 프랑스 약 213만원(1199유로)다.
폴드6 256GB의 경우에도 마찬가지다. 한국의 출고가는 222만9700원이고, 미국 약 288만원(1899.99달러), 영국 약 319만원(1799파운드), 프랑스 약 355만원(1999유로)로 책정됐다. 중국에서는 폴드6 256GB 모델이 출시되지 않았다.
이같은 기본 출고가에 더해 국내에서 갤Z6를 구매하면 삼성닷컴 할인 혜택, 중고보상 혜택 등이 적용되고, 사전 구매 시에는 토탈 케어 서비스인 '삼성 케어플러스(삼케플)' 파손 보장형 1년권(11만2800원)까지 제공된다. 이같은 혜택을 모두 적용하면 플립6 256GB 모델의 국내 사전구매 가격은 49만원 수준으로 떨어지게 된다.
다른 나라의 경우 중고보상 혜택 등은 한국과 비슷하거나 더 큰 폭으로 제공되나, 약 5~6%의 할인을 제공하는 삼성닷컴 혜택은 별도로 적용되지 않는다. 또한 중국·영국·프랑스는 한국과 같이 삼케플 혜택이 제공되지만 미국에서는 삼케플 대신 사전구매 기기 용량을 2배로 업그레이드 해주는 '더블 스토리지' 혜택을 받게 된다.
사전구매 더블 스토리지 혜택을 제공하는 미국에서는 플립6 512GB 모델을 256GB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여기에 중고보상 혜택 650달러를 적용하게 되면 플립6 512GB의 미국 실구매가는 한화 약 68만원으로 책정된다.
다른 국가에서 받을 수 있는 혜택을 총합한 플립6 512GB 실구매가는 한국 약 64만원, 중국 약 103만원, 영국 약 114만원, 프랑스 약 127만원이다.
폴드6 512GB 경우에도 모든 혜택을 합한 실구매가(미국만 더블스토리지 적용)는 한국 약 103만원, 미국 약 106만원, 중국 약 137만원, 영국 약 215만원, 프랑스 약 221만원 수준이다.
플립6와 폴드6의 모든 모델에서 출고가·실구매가 모두 한국이 제일 낮은 수준이지만, 유일하게 미국의 폴드6 1TB 모델만 한국보다 더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더블 스토리지 혜택의 특성상 고가 최상위 모델일 수록 큰 혜택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한국의 경우 모든 혜택을 적용한 폴드6 1TB의 실구매가는 약 133만원이다. 미국은 사전구매 시 폴드6 512GB 모델 가격으로 1TB 모델을 살 수 있어 실구매가가 약 124만원 수준이다. 다만 각국의 사전구매 혜택이 모두 종료된 이후에는 폴드6 1TB 또한 출고가가 가장 낮고 상시 할인 혜택이 적용되는 한국의 실구매가가 가장 저렴해질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자사 신제품의 출고가, 실구매가 모두 국내에서 가장 저렴한 수준으로 책정하는 정책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초 출시된 바형 플래그십폰 갤럭시 S24 시리즈의 경우에도 한국의 실구매가가 가장 저렴했다. 최고 사양 모델인 울트라의 경우 다른 국가보다 최대 50만원 가량 저렴했고, 기본형 모델 또한 최대 35만원의 차이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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