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은 훈련부터 다르네’...토트넘 신입생 “훌륭한 구단, 훈련은 힘들어” 

김용중 기자 2024. 7. 12.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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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카스 베리발이 토트넘 훗스퍼에서 본격적인 훈련을 소화하기 시작했다.

영국 '풋볼 런던'은 12일(한국시간) "베리발은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지도 하에 진행되는 훈련 세션의 속도와 파워가 스웨덴에서 경험했던 것과 매우 다르다는 것을 인정했다"라고 보도했다.

베리발은 스웨덴에서 기대하는 인재다.

기대하고 기대하던 토트넘에 입성한 베리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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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풋볼 런던

[포포투=김용중]


루카스 베리발이 토트넘 훗스퍼에서 본격적인 훈련을 소화하기 시작했다.


영국 ‘풋볼 런던’은 12일(한국시간) “베리발은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지도 하에 진행되는 훈련 세션의 속도와 파워가 스웨덴에서 경험했던 것과 매우 다르다는 것을 인정했다”라고 보도했다.


베리발은 스웨덴에서 기대하는 인재다. 2023년 ‘가디언’이 선정한 ‘2006년에 태어난 최고의 축구 재능 60인’에 선정되기도 했다. 바르셀로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여러 빅클럽이 영입을 위해 접근했지만 최종 선택은 토트넘이었다.


토트넘 이적 후 유르고덴스로 다시 임대되어 이번 시즌을 보냈다. 모든 대회 6골 5도움을 올리며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2024-25시즌부터는 영국으로 넘어가 프리미어리그(PL)를 누빌 예정이다.


합류 전부터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는 “유르고덴스에 집중하려 했다. 이제는 토트넘 합류가 매우 가까워져서 생각을 안 할 수가 없다. 믿을 수 없을 정도로 기대되고 약간 긴장되기도 다”라고 본인의 심정을 밝혔었다.


기대하고 기대하던 토트넘에 입성한 베리발. 세계 최고의 리그에 속한 팀인 만큼 팀 훈련도 유르고덴스 시절보다는 힘들고 거칠 수밖에 없다. 구단 훈련을 일주일 가량 소화한 그는 “잘 진행되고 있다. 훌륭한 선수들과 스태프를 갖춘 환상적인 클럽이다. 여기서 프리 시즌을 시작하게 되어 기쁘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훈련은 좋았고 힘들기도 했고 속도와 파워도 엄청났다. 스웨덴 시절과는 전혀 달랐다. 힘들긴 했지만 재밌기도 했다. 나에겐 정말 중요한 시간이다”라며 팀 훈련에 대한 소감을 말했다. 여러 빅클럽의 유혹을 뿌리치고 온 만큼 만족감을 드러낸 베리발이다.


한편 토트넘은 더 발전된 목표를 가지고 시즌에 임한다. 2023-24시즌 5위를 기록하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에 아쉽게 실패했다. 이번엔 UCL 복귀, 혹은 리그 우승이라는 목표를 바라보고 있다.


사진=베리발 SNS
사진=토트넘 훗스퍼  SNS


김용중 기자 wagnerson2@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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