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터널리턴 "르노어 영상 논란 사과드린다"

서동규 객원기자 2024. 7. 12.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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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블뉴런이 '이터널 리턴' 75번째 신규 실험체 '르노어' 홍보 영상에 남혐 논란이 일자 빠르게 사과문을 게시했다.

님블뉴런은 영상 게시 후 30분도 되지 않아 "경위 파악을 위해 영상을 비공개로 설정했다, 파악이 완료되면 공지로 안내드리겠다"고 전했다.

이후 약 3시간 뒤 "르노어 영상 관련 사과드립니다"라는 제목의 공지사항이 올라왔다.

해당 논란이 생긴 이유는 영상 제작 과정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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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수 과정 강화 및 관련 인원 징계, 유저들도 빠른 대응에 감탄

논란 발생 사과 쿠폰



쿠폰명 : AGAINSTHATE



보상 : 600NP



사용 기간 : 2024년 7월 19일(금) 23:59



님블뉴런이 '이터널 리턴' 75번째 신규 실험체 '르노어' 홍보 영상에 남혐 논란이 일자 빠르게 사과문을 게시했다.

해당 논란은 '스튜디오 뿌리' 사태 이후 조명된 손동작 애니메이션과 관련이 있다. 영상 내 손가락 동작이 특정 혐오 사상을 대변하는 시그널처럼 보인다는 의견이 12일 제시됐다.

님블뉴런은 영상 게시 후 30분도 되지 않아 "경위 파악을 위해 영상을 비공개로 설정했다, 파악이 완료되면 공지로 안내드리겠다"고 전했다.

이후 약 3시간 뒤 "르노어 영상 관련 사과드립니다"라는 제목의 공지사항이 올라왔다. 내용 설명에 앞서 님블뉴런은 "타인에 대한 어떠한 종류의 혐오 표현에도 명백히 반대하며, 문제의 상징에 대해서도 강력히 반대합니다", "특히 혐오와 관련된 어떠한 행위도 강경하게 대처하겠습니다"라는 확실한 입장을 비쳤다.

해당 논란이 생긴 이유는 영상 제작 과정 때문이다. 인게임과 다르게 보이는 영상이다 보니 검지가 고정된 이미지가 부자연스러워, 손가락에 간단한 스핀 모션을 줬다는 설명이다.

최종적으로 촬영 각도를 잡는 후반 작업에서 카메라 시점과 손가락 스핀이 겹치면서 논란이 된 장면이 만들어졌다. 다수의 제작자가 협업하는 과정에서 면밀한 검수가 누락됐다.

님블뉴런은 해당 과정에서 담당자 중 특정 의도가 있는지 면밀히 조사할 예정이라 밝혔다. 이와 동시에 "의도가 없더라도 오인의 여지가 있다면 작업 과정에서 주의를 기울였어야 했다", "특히나 이번 영상과 같은 논란은 검수 과정에서 반드시 찾아내고 수정했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하고 최종 발행되었다는 점이 매우 큰 잘못이다"라며 잘못을 인정했다.

- 12일 오후 5시 게시된 사과문 내용

님블뉴런은 해당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후 대응 방침도 유저들에게 공유했다. 문제의 영상을 전면 재작업 할 에정이다. 원천적으로 문제의 소지가 생기지 않도록 관련 인게임 휴식 모션도 변경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검수 책임을 물어 총괄 PD를 비롯한 책임자들을 징계하고, 향후 재발하지 않도록 작업자들에게도 오인 여지까지 작업 과정에 고려하도록 프로세스를 개선하겠다고 알렸다. 영상 검수 중 혐오 상징에 대한 별도 검수 과정을 추가해 이와 같은 문제를 사전에 캐치할 수 있는 방안도 추가한다.

유저들에게는 사과의 의미로 19일 23시 59분까지 사용할 수 있는 쿠폰도 지급한다. 사용할 경우 600NP를 획득할 수 있다.

유저들은 님블 뉴런의 빠른 대응을 입을 모아 칭찬하는 분위기이다. "한 번 대처를 해봐서 그런가, 믿을 수 있는 대응이다", "이터널리턴은 이런 논란에 대해서는 걱정을 덜어도 괜찮을 것 같다" 등 호평 일색의 반응을 보였다.

presstoc0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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