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일본 방위백서 비판…“내정간섭하며 중국 위협 대대적 선전”

박석호 2024. 7. 12. 18:3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일본 정부가 중국의 군사활동을 '최대의 전략적 도전'으로 규정하면서 중러 군사 협력과 타이완해협 긴장 고조를 우려한다는 내용을 방위백서에 명시하자 중국은 '내정 간섭'이라며 항의했습니다.

린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오늘(12일) 정례 브리핑에서 "일본의 새 방위백서는 중국 내정을 난폭하게 간섭하면서 케케묵은 이야기를 다시 꺼냈다"며 "이른바 '중국 위협'을 대대적으로 선전하고, 지역 형세의 긴장을 과장한다"고 말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일본 정부가 중국의 군사활동을 ‘최대의 전략적 도전’으로 규정하면서 중러 군사 협력과 타이완해협 긴장 고조를 우려한다는 내용을 방위백서에 명시하자 중국은 ‘내정 간섭’이라며 항의했습니다.

린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오늘(12일) 정례 브리핑에서 “일본의 새 방위백서는 중국 내정을 난폭하게 간섭하면서 케케묵은 이야기를 다시 꺼냈다”며 “이른바 ‘중국 위협’을 대대적으로 선전하고, 지역 형세의 긴장을 과장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린 대변인은 “중국은 이에 강한 불만과 단호한 반대를 표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린 대변인은 또 “중국은 평화 발전의 길을 견지하면서 방어적 국방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면서 “국방 건설과 군사 활동은 정당하고 합리적이며, 다른 국가와의 합동 훈련·항해는 국제법과 국제적 관례에 부합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린 대변인은 일본이 타이완해협에서 중국의 위협적 행동을 지적한 것을 두고는 “일본은 과거 타이완을 침략하고 식민통치해 중국 인민에 심각한 역사적 죄책을 지고 있다”며 “타이완 문제에 대해 이러쿵저러쿵 이야기할 자격이 없다”고 일축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중국 외교부 제공]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박석호 기자 (parkseokho@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