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원, 데이트날 잠들어 부재중 38통... "기다려준 퀸카와 연애"

이지은 2024. 7. 12.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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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찬원이 과거 연애 경험을 깜짝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11일 E채널에는 '3MC들 도파민 폭발?! 대학 합격 발표 후 차인 이찬원의 연애 썰 [한 끗 차이: 사이코멘터리]'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이찬원이 출연진들과 연애에 대한 솔직한 토크를 나누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장성규는 "애인이랑 데이트할 때 얼마까지 기다려 봤냐?"라고 질문 했고, 이찬원은 "나는 거꾸로 기다리게 한 적이 있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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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지은 기자] 가수 이찬원이 과거 연애 경험을 깜짝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11일 E채널에는 '3MC들 도파민 폭발?! 대학 합격 발표 후 차인 이찬원의 연애 썰 [한 끗 차이: 사이코멘터리]'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이찬원이 출연진들과 연애에 대한 솔직한 토크를 나누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장성규는 "애인이랑 데이트할 때 얼마까지 기다려 봤냐?"라고 질문 했고, 이찬원은 "나는 거꾸로 기다리게 한 적이 있다"라고 답했다.

그는 “고등학생 때였는데 여름에 마지막으로 수능 치기 전에 고등학교 3학년 때 그냥 친한 여학생이었어요. 약간 뭐 요즘 말로 썸씽?"라며 다소 연배가 느껴지는 단어를 선택해 웃음을 안겼다.

이찬원은 "썸이었던거 같다. 그 친구랑 여름에 피크닉을 가기로 했는데 그때 당시에 대구에 있는 두류공원 야외 음악당에 드넓은 잔디밭이 있어요. 젊은 청춘들이 다 모여서 돗자리 펴고 성인들은 맥주도 한잔 마시고 그랬다"라고 말했다.

이어 "피크닉을 가기로 했다. 12시에 만나기로 했는데, 제가 그 전날 심야 자습을 해서 자고 일어났는데 2시였다", "부재중 전화가 몇 개가 와 있는지 아직도 기억난다. 부재중 38개 와 있었다"라고 덧붙여 장성규는 경악했다.

이찬원은 잘 때 편하게 자려고 무음으로 해놔 전화를 받지 못했다며 ”2시에 깨서 그 친구에게 급하게 전화를 했고, 그 친구는 2시간이 넘도록 공원에서 기다리고 있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저도 좀 의아했어요. 그때 제 고등학교 때 모습들을 여러분들 보시면 많이 좋아할 이유가 없는데 왜 이렇게 나를 좋아하지 했었다"라며 "심지어 그 썸녀는 옆 학교 여자고등학교에 퀸카였어요"라고 밝혀 감탄을 자아냈다.

이찬원은 자신을 기다리고 있는 퀸카 친구에게 전화해 미안하다고 빨리가겠다고 사과했지만 이내 다시 잠들었다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

"다시 잠들어서 3시인가 깼다. 아 이제 진짜 갔겠다 싶어 가지고 전화를 다시 걸었는데 어떻게 됐는지 알어?"라며 궁금증을 자극하기도 했다.

그는 “우리집 앞 카페에서 기다리고 있더라고, 피크닉 도시락을 들고 기다리고 있었다"라며 ”우리 팬들한테 미안한데 그러고 얼마 안 있다가 사귀었어요"라고 연애 사실을 털어놨다.

하지만 수능을 치고 3일 후 수시 합격자 발표가 났고, 퀸카는 서울 Y대에 합격 소식과 함께 이별을 고했다고 밝혔다.

이에 팬들은 “이찬원 귀여워요. 오래 기다리신 여친 대단하네요”, “오구오구 그런사연이 있었군요 ”, “당연히 이찬원님이니까 얼짱 여학생도 반했겠죠”, “얼짱친구 지금쯤 통곡 할것 같은데요”, “이찬원 가수님 나쁜남자였네요”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찬원은 서울과 인천에 이어 13일과 14일 안동에서 세 번째 단독 콘서트 '찬가(燦歌)'를 개최하고 팬들을 만난다.

이지은 기자 lje@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E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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