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집중호우 재해구호기금 신속 지원

충북CBS 박현호 기자 2024. 7. 12.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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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가 지난 6일부터 이어진 장맛비로 피해를 입은 도내 8개 시군에 재해구호기금 2억 7100만 원을 긴급 지원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충북도 관계자는 "이번 지원은 시군에서 집중호우 피해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결정했다"며 "앞으로 일시대피자 등 호우피해 지역 주민의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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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환 지사, 옥천·영동 피해지역 현장 점검
충북도 제공


충청북도가 지난 6일부터 이어진 장맛비로 피해를 입은 도내 8개 시군에 재해구호기금 2억 7100만 원을 긴급 지원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청주시가 1억 9900여만 원으로 가장 많고 단양 3700여만 원, 괴산 900여만 원, 옥천 600만 원, 영동 450만 원 등이다.

이번 재해구호기금은 급식비와 생필품 구입을 위한 응급구호비, 임시주거시설 관리비, 구호협력자 보상비 등 피해 주민 구호를 위해 사용하게 된다.

도내에서는 지난 6일부터 나흘 동안 집중호우가 쏟아지면서 2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됐으며, 도로 등 공공시설 123곳, 농경지 51ha 등의 침수 피해가 발생했다.

충북도 관계자는 "이번 지원은 시군에서 집중호우 피해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결정했다"며 "앞으로 일시대피자 등 호우피해 지역 주민의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영환 충청북도지사도 이날 옥천군 이원면 칠방하수처리장과 영동군 양강면 법곡저수지 호우피해 현장을 방문해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실종자 가족을 만나 위로했다.

김 지사는 "하루 빨리 실종자를 찾을 수 있도록 가용 가능한 인력과 장비를 최대한 투입해 실종자 수색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다음 주부터 추가적인 집중호우가 예상되는 만큼 사전 대비점검과 위험시설 보강에도 만전을 다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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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CBS 박현호 기자 ckatnfl@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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