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려주세요, 잘못했어” 쯔양 녹취록 공개…비명소리 가득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유튜버 쯔양(27)이 전 연인 이모씨로부터 4년간 성폭력과 데이트폭력을 당했다고 고백한 가운데 당시 상황이 담긴 녹취록이 일부 공개됐다.
이어 겁에 질린 쯔양에 A씨는 "얘기를 해야 되니까 죽여버리기 전에 앉아"라고 위협하는 목소리가 담겼다.
앞서 쯔양은 이날 유튜브를 통해 전 남자친구이자 전 소속사 대표였던 이 씨로부터 리벤지 영상 등으로 4년간 협박과 폭력을 당했으며 40억 원의 돈을 갈취당했다고 폭로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공개된 녹취록엔 “살려주세요”
폭행 정황 속 비명소리 가득
공개된 녹취록에는 쯔양이 무언가에 맞는 듯 비명 소리가 담겼고 이 씨는 “이런 XXX아. 이러지 말랬지. 야 이리와”라며 욕설을 했다. 쯔양이 “살려주세요. 잘못했어”라고 하자 이 씨는 “앉아. 빨리 앉아. 정확하게 들어. 나 이거 길어지면 XX하게 되니까”라고 말했다.
이어 겁에 질린 쯔양에 A씨는 “얘기를 해야 되니까 죽여버리기 전에 앉아”라고 위협하는 목소리가 담겼다.
앞서 쯔양은 이날 유튜브를 통해 전 남자친구이자 전 소속사 대표였던 이 씨로부터 리벤지 영상 등으로 4년간 협박과 폭력을 당했으며 40억 원의 돈을 갈취당했다고 폭로했다.
유흥업소를 그만두겠다고 한 뒤 유튜브를 하게 됐다는 쯔양은 “얼굴은 티 난다고 몸을 때린다거나 잘못 몇 번 얼굴에 맞아서 그대로 방송을 한 적도 있다, 그때 그런 모습을 보인 적도 있었고 처음 방송할 때 벌었던 돈은 전부 가져갔다, 그 당시에 방송으로 그래도 좀 벌었었는데 치킨 시켜 먹을 돈이 없어서 방송할 때 먹을 치킨도 못 시키고 그랬다”고 말했다.
이 씨는 방송 수익에 대해서도 자신이 7, 쯔양은 3을 가져가도록 불공정 계약을 강요했으며 광고 수익을 독차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쯔양은 이후 소속사 직원들의 도움으로 이 씨를 형사 고소했다. 그러나 이 씨가 극단적 선택을 하면서 사건은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된 상태다.
강소영 (soyoung7@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독이 된 ‘금리 인하’ 시그널…호재에도 韓증시 빠진 이유는
- “정말 깜짝 놀랐죠”…‘최저임금 1만원’ 돌파에 자영업자 ‘패닉’[르포]
- “저도 반지하방 살아봐서 안다” 열악한 현장 살핀 SH공사 사장
- “40세 전에 죽는다 했는데”…444㎏ 남성, 64세 됐다
- 곰 습격에 눈 앞에서 사망한 여자친구…"차라리 내가 당했다면"
- ‘박수홍 동거설’ 유포한 형수…재판서 “시부모께 들은 것”
- 개그우먼 김현영 "사기 결혼, 전 남편 빚 20억…내가 네번째 아내였다"
- ‘성추행 혐의’ 허경영, 경찰 출석 “신도들 돈 뜯으려 고소”
- "이런 일이 있었다니"...쯔양, 40억 뜯기면서도 신념 지켰다
- 'MBC 복귀' 손석희, 백종원에 3시간 질문…점주 갈등·경영 논란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