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병이 쏜 고무총에 골키퍼 “악”…브라질 축구리그에 무슨 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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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의 한 축구 경기에서 헌병이 쏜 고무총에 선수가 부상을 입는 사건이 발생했다.
선수를 향한 폭력에 구단과 팬들이 분노를 표하는 가운데 현지 헌병대가 조사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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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병이 고무총 쏴 골키퍼 허벅지 부상
“우리 선수 향한 폭력” 소속팀 규탄
브라질의 한 축구 경기에서 헌병이 쏜 고무총에 선수가 부상을 입는 사건이 발생했다. 선수를 향한 폭력에 구단과 팬들이 분노를 표하는 가운데 현지 헌병대가 조사에 착수했다.
11일(현지시간) CNN브라질과 영국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지난 10일 브라질 중부에 위치한 고이아스 주(洲) 아나폴리스에서 열린 고이아스 주 축구 리그 ‘캄페오나투 고이아누’ 2부 리그 그레미오 아나폴리스와 센트로 오에스테의 경기에서 그레미오 아나폴리스의 골키퍼 라몬 소우자가 경기 종료 직후 경기장에 있던 헌병이 쏜 고무총에 허벅지를 맞았다.
라몬 소우자는 다리에 피를 흘리며 절뚝거렸고, 구급차로 병원에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
그레미오 아나폴리스가 1대2로 패배한 가운데, 종료 휘슬이 불리자 양팀 선수들 사이에 난투극이 벌어지자 헌병이 이에 대응해 고무총을 쐈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소셜미디어(SNS)에 공개된 영상을 보면 경기 종료 직후 선수들이 엉겨붙어 다툼을 벌이다 소우자가 총에 맞아 다리를 절뚝거렸고, 총 소리에 놀란 선수들은 황급히 도망쳤다.
그레미오 아나폴리스는 공식 소셜미디어(SNS)에 병원으로 이송되는 소우자의 사진과 함께 “경기장에 있는 사람들의 안전을 돌봐야 할 사람이 저지른 믿을 수 없는 범죄”라며 “우리 선수에 대한 폭력적이고 끔찍한 행위는 결코 잊혀지지 않을 것”이라고 규탄했다.
고이아스 주 헌병대는 해당 사건에 대해 조사에 착수했다. 헌병대는 “대원들이 저지른 어떠한 위법행위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소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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