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리 사면 호구?…갤럭시Z6 공시지원금 짜졌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이동통신3사가 삼성전자 폴더블폰 '갤럭시 Z6 시리즈'의 예상 공시지원금을 정했습니다.
그런데 최고가 요금제를 써도 20만 원대에 불과하다 보니 정부가 지원금 상향을 요구할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
배진솔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통3사의 예상 공시지원금은 최대 24만 5천 원으로 추가 지원금을 더해도 28만 원 수준입니다.
갤럭시 Z6시리즈 출고가는 전작보다 약 10만 원가량 인상됐는데, 공시지원금은 전작과 비슷하거나 더 적어 소비자 부담은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확정 지원금이 아닌 예상 지원금이라지만, 현재로선 2년 선택 약정으로 요금 할인을 받는 것이 더 이득입니다.
다만 통신3사는 올해 초 정부 압박에 삼성 갤럭시S24에 대한 공시지원금을 변경한 바 있어 단정하긴 이릅니다.
23만 원에서 열흘 만에 2배, 최대 50만 원까지 공시지원금이 올랐습니다.
당시 갑작스러운 지원금 상향에 사전예약 개통 고객들은 취소 후 재개통 방식으로 인상된 지원금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대해 이통3사는 "당시 이례적인 일"이었다며 "예상 공시지원금과 비슷한 수준으로 확정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신민수 / 한양대 경영학과 교수 : 통신사들은 현재 가입자 증가가 안되고 있고 갈수록 ARPU(가입자당 평균 매출)는 떨어지는 상황에서 막연하게 지원금을 올릴 수는 없고요. (소비자들은) 단말기 비용이 증가됐으니까 전체 비용이 증가됐다고 느낄 가능성이 매우 높아요.]
정부는 "이번 공시지원금이 생각보다 높지 않은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이통사와 제조사 사이 논의 결과가 있을 것이라 상황을 지켜보겠다"고 말했습니다.
SBS Biz 배진솔입니다.
저작권자 SBS미디어넷 & SBSi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SBS Bi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인 못 찾은 휴면예금 '무려'…'혹시 내 돈도 있는 건 아닐까?'
- "2억 간다며" 비트코인 급락…다시 '겨울' 오나?
- '악덕 채무자' 은행 홈페이지에 뜬다
- 쉬인 신경쓰여?…에이블리, 간편결제 연내 도입
- 아이폰으로 지하철 요금 결제?…애플페이 교통카드 임박?
- 이재용, 인도 '재벌집 막내' 결혼식 참석…한국 기업인 중 유일
- ‘창덕궁 약방’에서 제호탕 한 잔?…한 달간 무료 개방
- '1억에 만기 채우면 2억 받는다?'…딱 3일만 판다는 '이것'
- '시급 1만원'…유럽보단 낮고 아시아에선 높은 편
- 말귀 알아듣는 AI도 돼?…금융 망분리 완화 임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