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더 얇다"…삼성 갤럭시에 맞불 지핀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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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삼성전자가 첫 AI 폴더블폰을 공개한 가운데, 중국 기업 아너도 AI 폴더블폰을 선보이며 맞불을 놓았습니다.
1분기 화웨이에 뺏긴 폴더블폰 1위 자리를 되찾으려는 삼성전자에 중국 업체의 추격이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김한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펼쳤을 때 5밀리미터를, 접었을 때 1센티미터를 채 넘지 않습니다.
삼성 신형 AI 폴더블폰 Z폴드6보다 2밀리미터 가량 얇고, AI 기능도 탑재했습니다.
중국 아너의 신형 폴더블폰 '매직 V3'입니다.
지난 10일 삼성전자가 갤럭시 폴더블폰을 공개한 지 이틀 만에 맞불을 놓은 겁니다.
아너는 지난 1분기 중국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며 삼성전자의 강력한 경쟁자로 떠올랐습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생태계를 내세우며 이번에 공개한 Z플립6와 Z폴드6에 AI를 적용했는데, 화웨이와 샤오미도 하반기 신형 폴더블폰 출시를 예고하는 등 중국 폴더블폰이 잇따라 AI 기능을 탑재하며 반격에 나서고 있습니다.
[황용식 / 세종대 경영학과 교수 : 중국 기업들이 삼성 갤럭시를 하나 놓고 포위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애국소비, 물량공세, 저가공세 시너지로 인한 결과물인데요. (삼성은) 진일보된 기술력을 보여줘야 되는 숙제가 남아있는 것이죠.]
갤럭시가 더 이상 폴더블폰의 유일한 선택지가 아닌 상황에서, 2022년 80%대였던 삼성의 폴더블폰 점유율이 올해 50%대로 떨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구글도 오는 8월 폴더블폰 '픽셀 폴드'에 생성형 AI 제미나이를 탑재한 신규제품을 내놓을 예정입니다.
SBS Biz 김한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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