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훈 전 야구해설위원 'Bye 그라운드' 향년 57세로 별세

류한준 2024. 7. 12.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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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훈 전 야구해설위원이 12일 세상을 떠났다.

이 전 위원은 KBO리그 선수 출신으로 은퇴 후 마이크를 잡고 야구 해설위원으로 활동했다.

선수 은퇴 후 2001년 SBS 라디오 야구중계를 통해 해설위원으로 처음 마이크를 잡았다.

이후 KBS N스포츠, TBS, SPOTV에서도 해설위원으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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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이병훈 전 야구해설위원이 12일 세상을 떠났다. 1967년생으로 향년 57세다.

이 전 위원은 KBO리그 선수 출신으로 은퇴 후 마이크를 잡고 야구 해설위원으로 활동했다. 그는 선린상고(현 선린인터넷고)와 고려대를 나왔고 1990년 LG 트윈스 유니폼을 입고 KBO리그에 데뷔했다.

이 위원은 1994년 트레이드를 통해 해태 타이거즈(현 KIA)로 이적했고 1996년 삼성 라이온즈로 다시 한 번 팀을 옮겼다.

12일 세상을 떠난 故 이병훈 전 야구해설위원(왼쪽)이 지난 2015년 6월 9일 잠실구장에서 당시 LG 트윈스 지휘봉을 잡고 있던 양상문 감독(현 한화 이글스 투수코치)와 이야기를 나누며 미소짓고 있다. [사진=뉴시스]

신인 시절인 1990년 한국시리즈 3차전에서 결승 2타점 적시타를 때리는 등 LG 우승에 힘을 보탰다. 그러나 해태 이적 후 부상과 부진이 겹치면서 비교적 짧은 선수 생활을 마쳤다.

8시즌 동안 개인 통산 성적은 516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6푼7리()1317타수 352안타) 38홈런 169타점이다. 규정 타석에 들지 못했지만 1992년 타율 3할 16홈런 45타점이 커리어 하이 시즌이다.

선수 은퇴 후 2001년 SBS 라디오 야구중계를 통해 해설위원으로 처음 마이크를 잡았다. 이후 KBS N스포츠, TBS, SPOTV에서도 해설위원으로 활동했다. 또한 여러 TV 프로그램에도 얼굴을 종종 비추며 '입담'을 자랑했다.

그러나 최근에는 특별한 활동이 없었고 건강 악화로 인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왔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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