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접는 AI 폰' 시대 열었다…갤럭시 링 등장에 환호

【 앵커멘트 】 삼성전자가 올림픽을 앞둔 프랑스 파리에서 갤럭시 신제품 공개 행사를 열었습니다. 세계 최초로 접을 수 있는 AI 폰을 선보였고, 기대를 모았던 스마트 반지 '갤럭시 링'도 함께 공개됐습니다. 정설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삼성전자의 여섯 번째 접는 폰 갤럭시Z 플립6와 폴드6가 프랑스 파리에서 공개됐습니다.

인공지능 기술이 접는 폰을 만나 한층 더 진화했습니다.

▶ 인터뷰 : 노태문 / 삼성전자 모바일경험 사업부장 - "가장 정제되고 완성도가 높아진 폴더블 디자인에 최적화된 갤럭시 AI 경험까지 더해진 역대급 강력한 AI 폴더블 폰입니다."

문자가 왔을 때 화면을 열지 않고도 AI가 추천해준 답장을 보낼 수 있고,

양쪽 화면에서 실시간 통역을 확인하며 서로 다른 언어로 대화를 나눌 수 있습니다.

대충 펜으로 끄적인 낙서가 근사한 그림으로 탈바꿈하기도 합니다.

여기에 역대 갤럭시Z 시리즈 중 가장 얇고 가벼워 휴대성까지 더했습니다.

▶ 인터뷰 : 가브리엘라 / 푸에르토리코 - "정말 믿기지 않는 경험이었어요. 특히 AI 혁신이 놀라웠어요."

가장 기대를 모았던 '스마트 반지' 갤럭시 링도 환호성 속에 공개됐습니다.

반지만 끼고 있으면 심박수와 수면패턴 등 내 건강 상태를 24시간 관리해 줍니다.

▶ 인터뷰 : 곤잘레스 / 스페인 - "스마트 워치도 좋지만 매일 충전을 해야 하는데요. 스마트 반지인 갤럭시 링은 충전 없이 일주일 내내 사용할 수 있어요."

한편, 중국 1위 스마트폰 업체 아너도 이번 달 AI 접는 폰 출시를 예고하는 등 폴더블 폰 시장에서도 AI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정설민입니다. [jasmine83@mbn.co.kr]

영상편집 : 최형찬 그래픽 : 유승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