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곡중 이은찬, 중·고유도연맹전 남중 90㎏급 첫 패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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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량급 기대주' 이은찬(남양주 금곡중)이 2024 하계 초·중·고유도연맹전에서 남자 중등부 90㎏급에서 시즌 첫 정상을 차지했다.
이은찬은 12일 강원도 양구문화체육회관서 계속된 대회 5일째 남자 중등부 90㎏급 결승전서 김연우(서울 보성중)를 맞아 호쾌한 안다리걸기 한판으로 뉘고 첫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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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량급 기대주’ 이은찬(남양주 금곡중)이 2024 하계 초·중·고유도연맹전에서 남자 중등부 90㎏급에서 시즌 첫 정상을 차지했다.
이은찬은 12일 강원도 양구문화체육회관서 계속된 대회 5일째 남자 중등부 90㎏급 결승전서 김연우(서울 보성중)를 맞아 호쾌한 안다리걸기 한판으로 뉘고 첫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이은찬은 전국소년체전 3위 입상 후 약 1개월여 만에 마침내 전국 무대를 제패했다.
앞서 이은찬은 32강전서 유상현(인천 부평서중)을 안다리걸기 절반에 이은 누르기 절반을 더해 한판승을 거두고 산뜻하게 출발한 뒤, 16강전서 양구평화컵대회(4월) 우승자인 임엘리야(동해 예람중)를 안다리걸기 절반으로 제쳤다.
이어 이은찬은 8강전서 문서율(영광 법성중)을 허리후리기 한판으로 따돌려 상승세를 이어간 뒤, 준결승전서는 용인대총장기대회(4월) 1위 김태윤(부산 삼성중)을 허리후리기 절반과 누르기 절반을 묶어 한판승을 거두는 등 16강전을 제외하고는 모든 경기를 한판으로 장식하는 빼어난 기량을 과시했다.
윤규민 금곡중 코치는 “(이)은찬이가 지난 겨울 손가락 수술로 동계훈련을 제대로 못했음에도 시즌을 치르면서 남다른 노력으로 열심히 훈련해온 결과가 우승으로 이어진 것 같다”라며 “이번 우승을 계기로 앞으로도 꾸준히 발전할 수 있도록 열심히 지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여중부 +70㎏급 결승에 올랐던 최보민(경기체중)은 이가희(대구 입석중)에게 져 준우승했고, 남중부 73㎏급 권우현(금곡중), 81㎏급 김태윤(인천 송도중), 90㎏급 송민섭, +90㎏급 노진규, 여중부 57㎏급 고다연(이상 인천 연성중), 70㎏급 장혜윤(경기체중)은 준결승전서 져 모두 공동 3위에 올랐다.
황선학 기자 2hwangp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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