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장관 “북한이탈주민의 날, 동포에 희망”
고희진 기자 2024. 7. 12. 18:00
김영호 통일부장관은 12일 서울시청 바스락홀에서 열린 제1회 북한이탈주민의 날 기념 행사에서 “북한이탈주민의 날 지정은 북녘에 있는 동포들에게 자유와 번영의 희망을 주는 상징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북한이탈주민의 법적지위와 정착지원 정책의 근간이 되는 ‘북한이탈주민법’이 시행된 날인 1997년 7월 14일을 기념해, 올해 처음으로 매년 7월 14일을 북한이날주민의 날로 제정했다.
김 장관은 이날 영상축사를 통해 “북한이탈주민의 날은 북한이탈주민을 완전히 포용하고 우리사회의 건설적 기여자로의 성장을 돕겠다는 정부의 확고한 의지를 보여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기념 행사는 민족통일협의회(민통) 주최로 열렸다.
곽현근 민통 의장은 인사말에서 “북한이탈주민 특히 여성들의 심리치료와 사회적응 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하고자 행사를 개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북한이탈주민의 사회정착 지원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가겠다”고 밝혔다.
고희진 기자 goji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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