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인표 옥스퍼드 필독서 선정에...“♥신애라 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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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겸 소설가 차인표가 아내 신애라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날 차인표는 "옥스퍼드대 아시아 중동학부 한국학과 교재로, 다음 학기 교재로 선정된 것"이라며 "옥스퍼드 학생 전체의 필독서는 아니다"고 말했다.
차인표는 선정 도서가 됐다는 연락을 받고 기분이 어땠는지 묻자 "어안이 벙벙했다. 단도직입적으로 왜 이 책을 교재로 쓰고 싶으신지 물어봤다"고 말했다.
차인표는 아내 신애라의 반응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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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인표는 12일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했다. 최근 영국 옥스퍼드대 필수 도서로 지정된 자신의 장편 소설 ‘언젠가 우리가 같은 별을 바라본다면’과 관련한 여러 뒷이야기를 소개했다.
이날 차인표는 “옥스퍼드대 아시아 중동학부 한국학과 교재로, 다음 학기 교재로 선정된 것”이라며 “옥스퍼드 학생 전체의 필독서는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영어 독일어 프랑스어 번역을 시작했다. 앞으로 1~2년 뒤 출판 예정”이라며 “그 책은 우리 민족의 아픈 역사다. 일제 강점기 때 끌려가신 위안부 여성분들의 고향과 그분들이 살았을 법한, 끌려가기 전에 어떤 삶을 살았을지를 상상하면서 쓴 책”이라고 이야기했다.
차인표는 선정 도서가 됐다는 연락을 받고 기분이 어땠는지 묻자 “어안이 벙벙했다. 단도직입적으로 왜 이 책을 교재로 쓰고 싶으신지 물어봤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유명한 작가도 아니고 베스트셀러가 된 것도 아니고 책이 정말 아무도 관심을 안 갖는 책인데 왜 그러냐고 물었더니 그 선정하신 아시아 중동학부의 학장인 조지은 교수 한국분이다. 그분 이야기가 지금도 전 세계 여러 곳에 각각의 문제들이 있는데 유럽에는 난민 문제, 풀 수 없는 난민 문제가 있고 이스라엘, 팔레스타인도 문제가 있고 이러한 가슴 아픈 문제를 공감하려는 시각이 우리들이 생각해 볼 다른 시각으로 자기는 봤다고 이야기하더라. 그래서 유럽의 청소년들에게 이 책을 소개하고 싶어서 선정했다고 하더라”고 설명했다.
차인표는 아내 신애라의 반응도 전했다.
차인표는 “제가 책을 3권을 냈는데 한 번도 잘 된 적이 없다. 그래서 제가 책 내고 좀 실망하고 있으면 당신은 배우보다 작가로 잘될 거라고, 오로지 유일하게 이 세상에서 저를 믿어줬다. 저도 안 믿는데 저한테 계속 언젠가는 잘될 거라고 빨리 쓰라고 (해줬다)”며 “그렇게 어떻게 보면 칭찬을 해주고 어떻게 보면 저를 몰아댔었는데 자기 말이 맞지 않냐고 너무 기뻐하더라. 그래서 이번에 동행했다. 많이 기뻐해줬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차인표가 쓴 장편소설 ‘언젠가 우리가 같은 별을 바라본다면’은 2009년 ‘잘가요 언덕’이라는 제목으로 출판됐다가 제목을 바꿔 2021년 재출판됐다. 고국을 떠나 70년 만에 필리핀의 한 작은 섬에서 발견된 쑤니 할머니의 젊은 시절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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