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 특화지역 거듭난 서울 서부권…마곡 잇는 신(新) 업무지구는?

이하린 매경닷컴 기자(may@mk.co.kr) 2024. 7. 12.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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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곡지구에 이어 구로구가 서부권의 새 산업클러스터로 떠오르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구일역 인근 CJ 공장부지를 공동주택(아파트)·판매·업무시설·전시관 등으로 탈바꿈하는 복합개발이 추진 중이다.

구일·구로역 일대는 YBD·GBD·CBD 등 서울 3대 업무지구와 마곡지구·덕은DMC·영등포 업무지구 등이 가까워 산업 연계성이 우수하다고 평가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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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브코스 구로 투시도. [사진 출처 = 포스코이앤씨]
서울 마곡지구에 이어 구로구가 서부권의 새 산업클러스터로 떠오르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구일역 인근 CJ 공장부지를 공동주택(아파트)·판매·업무시설·전시관 등으로 탈바꿈하는 복합개발이 추진 중이다.

구로 차량기지 이전 사업도 논의되고 있어 해당 부지에 주거시설과 컨벤션, 지식산업센터 등을 건립할 수 있을 전망이다.

구일·구로역 일대는 YBD·GBD·CBD 등 서울 3대 업무지구와 마곡지구·덕은DMC·영등포 업무지구 등이 가까워 산업 연계성이 우수하다고 평가 받는다.

구로·금천 일대에 조성돼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디지털산업단지인 G밸리도 인접해 있다. G밸리는 정보/통신·컴퓨터·전기·전자·지식산업 등 각종 IT산업 관련 기업이 모여있는 첨단산업단지로, 약 1만5000개에 달하는 기업체가 입주해 있다.

지난 2월 서울시에서 발표한 ‘서남권 대개조 구상’도 눈여겨볼 만하다. 서울시는 구로기계공구상가·구로중앙유통단지 등을 도심물류와 미래형 업무기능이 융합된 핵심 산업 거점으로 탈바꿈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부동산 전문가는 “최근 대기업들이 마곡지구를 거점으로 연구 단지를 설립하며 해당 지역에 많은 변화가 일어났다” 며 “전통적인 공업단지 색이 강했던 구로구 일대도 최근 여러 사업이 추진되면서 마곡·가양 일대를 잇는 서울의 새로운 업무지구로 떠오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구로구 구일역 인근에서는 포스코이앤씨가 비즈니스 플랫폼 ‘오브코스 구로’ 를 선보인다.

오브코스 구로는 서울 구로구 구로동 646-6번지 일원에 연면적 6만175.34㎡ 지하 4층 ~ 지상 13층 규모로, 지식산업센터 584실 및 근린생활시설 23실 등으로 조성된다.

1호선 구일역 역세권에 위치하며, CJ공장부지 복합개발·구로 차량기지 이전 사업·구로기계공구상가·구로중앙유통단지 개발이 모두 이 일대에서 추진된다.

구일역이 도보 4분 거리로 용산·시청·종로·동대문 등 서울 주요 지역까지 환승없이 한번에 도달 가능하다. 구로역 이용시 천안·수원·의정부 등 각지로도 쉽게 오갈 수 있다.

구일역 두 정거장 거리의 신도림역에서는 지하철 2호선과 환승 가능하고 인천 송도와 남양주 마석을 잇는 GTX-B 노선 정차도 예정돼 있다.

상품성도 돋보인다. 서울 내에서 보기 드문 드라이브 인 시스템을 도입해 운송 시간을 크게 줄이고 물류 이동의 편의성을 높였다. 지하 4층부터 지상 5층까지는 법정주차대수 대비 187%의 넉넉한 주차공간도 확보했다.

분양 홍보관은 서울시 금천구 가산동 371-41번지 (가산 SK V1 센터 1층) 에서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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