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구 덜 됐는데 남부 150㎜ 물폭탄…수도권 체감 33도 더위(종합)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2024. 7. 12.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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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제주와 남해안 등 일부 지역에는 토요일인 13일 오전부터 누적 최대 150㎜ 이상 장맛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제주는 13일 밤~14일 오전 시간당 30~50㎜, 전남 남해안 13일 밤~14일 낮 시간당 30㎜ 이상, 부산과 경남 남해안 14일 새벽~오후 시간당 30㎜ 이상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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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날씨] 13일 밤부터 시간당 최대 50㎜ 강한 비
시속 70㎞ 강풍 동반…돌풍과 천둥·번개 치는 곳도
밤사이 내린 폭우로 대전 서구 용촌동 마을 전체가 침수됐다. 10일 오전 소방구조대원들이 주민을 구조하고 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기준 장비 13대, 인원 73명을 투입해 주민 36명을 구조 완료했다. 2024.7.10/뉴스1 ⓒ News1 김기태 기자

(서울=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주말 제주와 남해안 등 일부 지역에는 토요일인 13일 오전부터 누적 최대 150㎜ 이상 장맛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서울 등 수도권을 포함한 중부 지방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올라가며 무덥겠다.

12일 기상청에 따르면 제주 남부에 내려가 있는 정체전선은 13일 오전 6~9시 북상해 제주에 먼저 비를 뿌리기 시작하겠다.

낮 12시~오후 6시에는 전남권과 경남 해안에도 비가 내리겠다.

장맛비는 13일 오후 9시~밤 12시에 경남 동해안으로 확대되겠고, 14일에는 남부 지방 전역과 제주에 비가 내리겠다.

14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제주에 50~100㎜(북부 제외 150㎜ 이상) 전남 남해안 30~80㎜(많은 곳 100㎜ 이상) 광주·전남(남해안 제외) 5~40㎜, 전북 5~30㎜, 부산과 울산, 경남 남해안 30~80㎜(많은 곳 경남 남해안 100㎜ 이상) 경남 내륙 20~60㎜, 대구와 경북 5~40㎜다.

강한 비는 13일 밤부터 내리겠다.

제주는 13일 밤~14일 오전 시간당 30~50㎜, 전남 남해안 13일 밤~14일 낮 시간당 30㎜ 이상, 부산과 경남 남해안 14일 새벽~오후 시간당 30㎜ 이상이 예상된다.

경상권엔 14일 새벽부터 시간당 최대 30㎜의 비가 내리겠다.

비 내리는 곳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남해안과 제주를 중심으로 강한 바람이 불겠다.

제주 북부와 동부, 중산간, 산지에 시속 70㎞(산지 시속 90㎞) 이상 강한 바람이 불겠고, 그 밖의 제주와 남해안에 시속 55㎞ 이상 바람이 불겠다. 안전사고와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하겠다.

13일 아침 최저기온은 19~24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예상된다.

수도권과 강원 내륙, 일부 충북 북부, 경북 북부 내륙은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이상 올라가며 매우 무덥겠다. 그 밖의 전국 체감온도는 최고 31도 내외가 예상된다.

14일 아침 최저기온은 20~24도, 낮 최고기온은 23~31도로, 전날(13일)과 비슷하겠다.

ac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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