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추정"…전북 완주 야산서 '훼손 시신' 발견

전북의 한 야산에서 훼손된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사진=뉴스1

전북의 한 야산에서 훼손된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2일 뉴스1에 따르면 완주경찰서는 이날 오후 완주군 상관면의 한 야산에서 시신이 보인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현장에서 경찰은 신체 일부가 여러 부분으로 훼손된 시신을 발견했다. 발견 당시 상당히 부패가 많이 진행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시신의 성별은 남성으로 추정된다. 경찰은 신원확인을 위해 국과수에 부검을 의뢰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최근 내린 폭우로 인해 주변 토사가 많이 무너진 상태였다"며 "다만,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민수정 기자 crystal@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