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장관, 프랑스 6·25 참전용사 후배 생도들 격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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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는 신원식 장관이 오늘(12일) 서울 한강 세빛섬 플로팅 아일랜드에서 열린 프랑스 국경일 '바스티유 데이'(7월 14일) 기념행사에 참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행사에는 프랑스 생시르 육군사관학교 '로베르 구필 대위' 기수 생도 170여 명과 한국 육군사관학교, 육군3사관학교 생도 1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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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는 신원식 장관이 오늘(12일) 서울 한강 세빛섬 플로팅 아일랜드에서 열린 프랑스 국경일 '바스티유 데이'(7월 14일) 기념행사에 참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행사에는 프랑스 생시르 육군사관학교 '로베르 구필 대위' 기수 생도 170여 명과 한국 육군사관학교, 육군3사관학교 생도 1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생시르는 1802년 나폴레옹이 설립한 학교입니다. 기수별로 프랑스 영웅의 이름을 따서 명명하는데 이번에 방한한 209기 생도들한테는 6·25전쟁에 참전, '단장의 능선' 전투에서 전사한 구필 대위의 이름이 붙었습니다.
신 장관은 "프랑스는 6·25전쟁으로 우리가 위기에 처했을 때 유엔군 일원으로 함께 피 흘리며 싸운 전우"라며 "생시르 생도들은 프랑스와 한국의 미래를 끌어나갈 주역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구필 대위 기수 생도들은 지난 3일 입국해 육군 11사단과 21사단을 방문했고 한국 생도들과의 학술·스포츠·문화 교류 행사 등에 참여했습니다.
구필 대위는 1941년 생시르를 졸업하고 제2차 세계대전 등에 참전했다가 6·25전쟁이 발발하자 그해 11월 프랑스 참전대대 1진으로 한국에 왔고 1951년 9월 26일 박격포탄에 맞아 전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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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덕훈 기자 (standb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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