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유 부족' 日나리타 공항, 이토추상사 통해 한국 연료 들여온다

권영미 기자 2024. 7. 12.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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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유 부족 사태를 겪고 있는 일본에서 나리타공항이 종합무역상사인 이토추 상사를 통해 한국으로부터 항공 연료를 수입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12일 TV아사히에 따르면 나리타 공항 운영사인 나리타국제공항주식회사는 이토추 상사를 통해 처음으로 한국으로부터 항공 연료를 수입할 방침이라고 했다.

일본에서는 방일 외국인 관광객 증가에 따른 국제선 수요 증가로 항공유 부족 사태가 심각해져, 항공사들이 항공편 증편 및 신규 운항을 중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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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본공수(ANA) 항공기. <자료 사진> 2020.10.27/뉴스1 ⓒ 로이터=뉴스1 ⓒ News1 김민수 기자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항공유 부족 사태를 겪고 있는 일본에서 나리타공항이 종합무역상사인 이토추 상사를 통해 한국으로부터 항공 연료를 수입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12일 TV아사히에 따르면 나리타 공항 운영사인 나리타국제공항주식회사는 이토추 상사를 통해 처음으로 한국으로부터 항공 연료를 수입할 방침이라고 했다.

일본에서는 방일 외국인 관광객 증가에 따른 국제선 수요 증가로 항공유 부족 사태가 심각해져, 항공사들이 항공편 증편 및 신규 운항을 중단하고 있다. 일본 정부는 항공유 부족 사태와 관련해 이르면 다음 주 민관대책위원회를 통해 대책을 결정할 계획이다.

관계자에 따르면 일본에서 정제된 연료를 담은 탱크에 해외 연료를 혼합하는 것에 대해 석유 딜러들이 우려했지만, 수입 연료의 품질 인증서를 발행함으로써 문제가 해소됐다.

ky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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